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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와서 글 보다가 강아지 구충제 구하시는 분 글을 읽었습니다

다음글은 제가 가입되 있는 암환우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제품 구한 과정만 올립니다)

펜벤다졸 광풍이 불던 9월말 급한 마음에 구하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녀 보았는데 구하지 못하고 사기 3번 당하고

직구도 신청 해 봤는데 결제 후에 판매업체의 일방적인 취소로 인해 전부 캔슬(나중에 안 이유는 파나쿠어 가격이

오르자 판매업체가 이윤을 더 남기려 실제론 배송처리 안함) 아까운 시간만 보내다가

미국 친구와 연락이 닿아 부탁을 했습니다 허나 미국현지에서도 주문을 하면 송장은 나오는데

물건을 안보내는 상황이 반복 되었습니다  필요한 분들 몇분에게 제품 도착하면 나눔하기로도 했었는데

실없는 사람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통관이 어렵다는 글들도 올라오고 불안한 마음에

직접 들고오겠다고 무작정 LA가는 비행기를 티켓팅 했습니다 미국 친구는 필라델피아라 직항이 없어서 와이프

친구가 있는 LA로 갔습니다 가격 상관없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제품 구하기 위해 뛰어 다녔습니다 다행히

와이프 친구가 개를 키우고 있어서 좀 수월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구한 1g 38통 (커큐민,비타민E는 금방 구함 cbd오일은 통관 문제로 포기) 와이프 친구에게 감사인사 전하고 가져간 케

리어 두개에 분산해서 넣고 백팩에도 몇개 넣고해서 입국하는데 현지 공항에서 출국심사 에서는 문제 없었고 도착해서 떨리는 마

음으로 입국심사를 고 캐리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얼마나 후들거리던지..다행히 아무 하자없이 통과 했습니다

기쁜 마음에 밀양에 계시는 고모님께 잘 전달해 드렸고 펜벤 요법 시작하시게 됬습니다(조프로토콜과 똑같이 오일만 생들기름)

그 후 친구에게서 1g 30통을 구했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미국서 가져온 38통으로 여유는 있었지만 혹시

더 필요할까도 싶어서 보내라 했는데 1회 6통 한도라는 글을 보고 나눠 보내야 하나 하다가

직구가 아닌 개인배송이라 한꺼번에 배송하라 하고 약간 편법을 써서 책 두권과 같이 포장하라 해서

품목란에 book ,medicine 표기하고 관세 붙으면 낼 생각으로 (일반직구는 150달러 이상 관세대상)

금액은 각 80달러 200달러로 보내라 했습니다 11월 18일 필라델피아에서 usps로 배송을 시작하였는데

중간중간 배송상태를 확인해 보면 최종 도착지를 향해 다음 행선지로 이동중이다 라는 안내만 하기에

무슨 문제있나 걱정도 되고 세관에서 관세관련 문자도 없고  오래걸릴거 같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지난주 금요일 12월 6일 퇴근 후 늦게 들어가는데 현관문 앞에 박스가 놓여 있었습니다 집에 와이프도

있는데 전달좀 해주고 가지 하는 택배기사분에 대한 서운함도 잠시,확인해보니 책 두권과 1g 30통이

이뿌게 들어 있는걸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이게 뭐라고 사람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지' 그동안

사기도 당해보고 불안한 마음에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맘 고생 했던것이 풀렸습니다

중요한점:파나쿠어 단품으로 보내지 마시고 의류나 책등 다른 물품과 섞어 보내기(물품내용 적을때 앞부분기재)

개인 통관번호 안쓰는 개인배송으로 진행,물류회사 미국우정국 (usps) 너무느림.빠른물류회사 이용

위와 같이 제품을 구한 과정입니다 정확히 두달 6일정도 걸렸습니다

암 환우분들이나 보호자 분들 굉장히 힘든 상황을 이겨나가고자 애 쓰는데 그것을 이용 사기치려는 자들이나

무슨 개 구충제로 암을 치료하냐며 조롱섞인말과 핀잔을 들을때 화도나고 그만둘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래도 내 식구를

위해 결과의 성패를 떠나 해봐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 구하신다는 사위분도 같은 마음이셨을거

같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재작년 건강하던 친구 와이프가 폐암3기 선고받고 항암 치료도중 부작용으로

3개월만에 소천 하시는걸 보고 항암제보다는 펜벤요법에 기대를 가지게 된것입니다

알벤,메벤등 여러 대체요법들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안해도 되겠지만 저는 조아저씨 프로토콜을 신뢰해서

똑같은 제품으로 진행해야 나중에 효과가 없더라도 후회가 없을거 같습니다 조프로토콜 따라할걸

이라는 후회를 안하기 위해 알벤,메벤,가성비 좋다는 2g,4g짜리는 배제 했습니다

사기 당하고 어떤 변수때문에 못구하거나 처음 시작하면서 갈팡질팡 하시는 분들등 여러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가장 나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의지로 이겨 내셨음 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인데

뭔들 못하겠습니까 혹, 결과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내 사람을 위해 열심히 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월척 게시판 취지에 맞지 않는글 올려 죄송합니다 제품 찾는글 보고 펜벤요법 생각하시는 회원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미천한 글 올려봤습니다

혹시 1g짜리 필요하신분 계시면 쪽지,댓글 카톡 n1353 으로 연락주시면 연락처 보내드리겠습니다

장사꾼 아닙니다 절실히 필요하신분만 말씀 주세요 고모님 쓰실양 빼고 20박스 정도는 여유가 있습니다

거래시 직거래로 합니다 서울은 지하철역부근 경기 남양주 별내,퇴계원 지방은 너무 멀 경우 중간쯤 지역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 택배거래는 사기 부분에 대한 염려로 안하지만 꼭 할 상황이면 제 신상정보 오픈하고 진행합니다

운영자님께:자게에 이글 올린게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