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깃한 하루를 주머니에 챙겨, 찰나의 시간으로 붉게 내려앉을 석양을 보기위해 헛헛한 꾼의 발걸음 멈춰세운 곳. 물가를 둘로 쪼갠 차가운 길바닥위에, 꾼만이 덩그런히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