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 쪽빛의 푸르름이 있는 울릉도에서...

오전 10시, 울릉도로 떠나는 여객선이 뱃고동을 울리며 출발한다. 동해에서 유일한 도서군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멋진 섬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 기대 만큼이나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흔들리는 파도 때문에 배멀미로 고생을 하긴 했지만 도착해서 본 울릉도의 모습에 울렁이는 속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힐 수 있었다. 3시간 정도 달렸을까? 배가 멈춰선 곳은 울릉도의 도동항. 우리를 마중 나온건지 갈매기들이 울릉도의 푸른 나무아래에서 떼지어 날개짓을 하고,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답게 그리고 자연산 해산물이 유명한 섬 답게 도동항 앞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사고 파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배에서 내리고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6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2박 3일동안 치러지는 “제 4회 울릉도컵 뱅에돔 전국 프로 암 바다낚시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로 항구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대회를 준비하는 위원단들부터 시작해서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많은지 여기저기서 반가움의 인사와 함께 연신 악수를 해대고 있다. 울릉호텔에 숙소를 배정받고, 점심 식사로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대회의 개회식이 있었다. 한국 프로낚시연맹 경북지부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방방곡곡의 선수분들이 많이 참여하셨다.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경기 그리고 제주도 까지.. 각 지역별로 모여 앉아멋지게 거수경례를 하며 “반갑습니다!” 라고 외치는 전국팔도의 선수들의 모습에 개회식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위 영상은 7월 7일 10시 한국낚시채널 FTV에 방송된 영상입니다. 재방송은 7월 8일 오후 5시 7월 9일 오전 10시 30분 7월 11일 오후 8시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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