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는 이유는 붕어를 잡는 목적도 있지만,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것도 낚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낚시를 즐기기 위해 나무를 잘라내고 논 둑을 파헤치고...
포인트가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물 속에 자라고 있는 나무와 수초들을
다들어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던지는데 방해가 된다고 주변의 나무들도 잘라내버리고, 이 나무들이 자라기까지
수 년의 세월을 견뎌왔는데 하루 즐기는 낚시인의 이기심이 자연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나무가 있는 그 곳은 나무의 자리입니다.
낚시인에게 꺾이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견뎌온 거 아닙니다.
제발 자연을 그대로 두고 자연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한 적은 없었는지 반성해봅니다.
항상 아쉽죠
자연이라는 말 그대로 스스로 존재하게 놔두고 그 상태를끌어안고 줄기는 것이 진정한 낚시인 입니다.
고기 몇마리 더 잡고 사이즈 좀 더 큰거 잡자고 저러는 경우는 진정한 낚시인이 아닙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에효.~~
잘 지적해주셨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낚시
안온듯 다녀가는 낚시
우리 모두 그렇게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