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뭐처럼 안면도 승언2호지로 낚시 다녀왔습니다.
상류권에 릴 낚시를 하는 나이드신 동네 조사분이 계셔서 인사드리고
조용한 둔덕아래에 자리를 잡고 망중한을 즐기던중
어디선가 파도와 함께 굉음 소리를 내는 모터 보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완전 아수라장되어 주변에서 낚시를 하기 힘든상황
동네 조사님은 기분 상했는지 조용히 낚시대를 접고 돌아갔지만
저는 4시간 걸려 간 곳이라 미련을 못버리고 낚시를 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저가 다니는 길에 응가를 하시더라구여 길이라 그거하기 편하셨나봅니다.
넘 어의가 없어서 뒷정리 잘하라고 한마디 ,,
뒷정리는 커녕 사라지고, 시끌벅적 떠들다가 또 모터보트를 타고 이곳 저곳
호수를 누비고 다니더라구여.
저도 더이상 낚시하기가 힘들어서 10대나 폈던 낚시대 접고
집으로 오는길이 무지 멀더라구여
제발,,낚시 가지가지지만 제말 주변사람들한테 피해주지 않았음합니다
여러 조사님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4.7(토) 안면도 승언2호지 에서 (경기 *** 보트 동호회 같은데)
담엔 제발 안만났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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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이미 그런 동호회가 점령한거 같네요
피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타지마라고 할 수도 없고..
머리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사람이네요.
잘 마실듯요.
최소한의 예절도 모르고 쳇.
쓰레기 되가져 오듯이 땅파서 응가 하시던지
아님 봉지에 꼭꼭싸서 쓰레기랑 모아서 같이
버리면 될것을. 쯔쯔쯔.
암튼 맘 고생 하셨습니다. 꾸벅~
혼자서는 절대 하지않던짓들을 여럿이 모이면 스스럼없이 하는걸 종종보았습니다
보트동호회 이름을 알려주셔서 혹이라도 이글을 보는 동호회분이 계시다면 스스로 자성할수있도록했으면
합니다
일전에 어떤 동호회카페에선 동호회원이 물가 논에 똥누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서로 나누어보며 재미있다고 댓글들을
달아놓았더군요
그 똥 누가치울까요 논주인이 낚시꾼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혼자서는 모터소리요란히 내면서 보트낚시 못할겁니다 다른 조사분들에게 피해갈까봐 조심스러워서요
그런데 여럿이 모이면 안하무인이되지요 자기집단의 행위는 정당한것으로 서로 인정해버리기때문일겁니다
동호회를 이끄는 분들이 먼저 의식을 갖추어야할겁니다
그런넘때문에 전체낚시인이욕먹는거죠.
다만 사람들 왕래가 없는 곳에서 보고 보고 난 후에는 땅을 10센치 정도만 야전삽으로 파서 덮어 두면 깔금할텐데...
아마도 모터보트 사느라 야전삽 구입할 돈이 없었나보네요.
근데 모터보트까지 구입해서 붕어 잡는 사람들.
잡아서 머 하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즙 내려 몸보신하려면 차라리 돈 안드는 등산이나 진짜루 운동되는 화장실에서 쪼그려뛰기나 하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