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은 전한길의 친구인 한분이 그와 절연하게 된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린 전문입니다.
본인의 동의를 구하진 못했지만 목숨까지 구해준 친구의 충정마저 저버리게 만드는 이 상황이
내란의 깊은 상처중 하나의 사연인듯 하여 공감가기에 옮겨봅니다.
저에게도 이런친구 하나 쯤 있었으면...,
지금이라도 전한길씨는 내란선동을 멈춰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1
전한길이 대구에서 파산을 하고 저에게 왔을 때, 자기가 빈털터리가 되자 가장 친한 친구도 자신을 박대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파산 직전이었지만 그를 우리집 원룸으로 데려와 그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재워주고 먹여주고 했습니다.
다시 일어서겠다고 대구에 내려갔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이 다시 서울로 올라왔을 때, 그때는 저도 이미 파산을 했지만 그를 저의 옥탑방에 데려와 가장 따뜻한 침낭을 아낌없이 그에게 주고 저는 얼음짱같은 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힘들고 우울해 할 때면, 여행을 좋아하는 그를 데리고 산정호수며 월미도며 서울 근교 곳곳을 다녔습니다.
먼저 파산에서 벗어난 제가 아버지와 가족들을 데려와 아파트로 이전하게 되었을 때, 함께 갈 수 없는 그를 목동의 고시원에 방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가 재기를 하겠다고, 돈이 필요하다고 이리저리 재력가를 만나러 다닐 때, 저는 항상 그를 데리고 함께 가서 함께 구걸을 하다시피 했습니다.
입시 기업으로 가장 큰 M사 회장인 S이사를 만났을 때, 저는 저의 마지막 남은 솔루션인 합격예측 서비스를 드릴테니 그 값으로 제발 한길이에게 재기할 자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었습니다. 미술학원으로 가장 큰 프랜차이를 가지고 있는 회장, 강동구에서 가장 큰 학원을 하는 원장, 교육기업으로 지금은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의 대표이사. 저의 인맥을 총 동원하여 한길이와의 만남을 주선하였고, 그들 앞에서 제가 먼저 무릎을 꿇고 제발 한길이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파산을 할 때도 손을 내밀지 않았던 그들이었는데, 오로지 한길이의 재기를 위해서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때 한 원장은 제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한길이에게 “앞으로 이 친구를 꼭 지켜라”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와이프마저도 대구에 남겨두고 서울로 올라와 마지막 파산의 끝에서 자살을 선택하려 할 때도 저는 그의 옆에서 밤새 뜬눈으로 그를 잡고 놓아주지 않고 지켰습니다.
2
오늘 신문에서 전한길이 “가장 친한 친한 친구조차도 자신을 쓰레기라고 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는 친구가 정치적 색깔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친구끼리 의가 상한다면 그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길이가 윤석열을 옹호할 때도,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을 때도, 그에게 “마음 상하지 마라, 건강부터 챙겨라”라고만 했습니다 제 마음은 타들어갔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와 정치적 색깔이 다르다고 친구를 쓰레기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가 광주에 내려가서 계엄령을 옹호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형제를 잃고 부모를 잃은 그들 앞에 가서 “계엄령이 계몽령이다”라고 하는 것은 아주 악랄한 조롱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광주에 가지 마라. 가려면 가서 사죄해라. 너가 광주에 가서 그 사람들에게 계엄령을 옹호하는 말을 하는 것은, 세월호 때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단식을 할 때, 바로 그 옆에서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으며 히히덕거리던 일베놈과 다를 것이 없다. 너가 간다면 정말 쓰레기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냈고, 페북에도 그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그가 페북에 올린 글을 내려달라며 저에게 친구로서는 하지 못할 말을 했습니다.(그가 한 말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아마도 그가 십년 후 쯤 후회할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인연을 끊자 쓰레기야”라고 했습니다.
저는 가끔 ‘3인조 강도살인사건’과 같은 기사를 보면서, 참 불쌍한 인생들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들이 범죄를 저질러서가 아니라 세명 중 어떻게 그걸 말리는 친구 한명 없나 하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갈 때, 그걸 잘못되었다 말하는 것이 친구입니다. 제가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한 것은,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가 쓰레기같은 짓을 계속 하고 있기에 친구로서 반드시 말해줘야 할 말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마도 한길이는 제 페북을 지금도 보고 있을 것입니다.
한길아. 너가 네게 쓰레기라는 소리를 들은 것보다 내가 너에게 가장 큰 욕을 한 것은 “내 장례식에 오지 마라”는 말이다. 내가 전두환을 싫어하는 것은, 학살자여서이기도 하지만, 죽을 때까지 반성하지도 않고 죽은 것이다. 너도 반성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서도 너 볼 일은 없다.
ps. 한길이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계엄 전 어느날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나 근황을 이야기하다가 국회의원 선거 때 겪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어떤 지인이 입시설명회에 초대한다고 해서 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어느 후보 선거 유세의 일환으로 저를 초청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거절했다고.
그러자 한길이가 “잘했어요. 우리 앞으로 정당정치 근처에도 가지 맙시다. 나중에 늙으면 우리 둘이 서로 가까운 근방에 살면서 정말 행복하게 노후를 꾸려갑시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그러마 하고 다짐 또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참... 영국속담이 맞습니다. “신은 좋은 계획을 질투한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처없네요.
그냥
끝까지 응원합시다.
계엄을 이용해
재산을 늘리는 많은 이들이
계엄을 기획한 것이 아니지요.
이 또한 지나가고
처한 위치도 달라집니다.
물론,
신념을 내세워 거짓을 설파하는 것은
큰잘못입니다만,
친구는 그냥 친구랍니다.
절연을 한것은 자유이나
공연한 장소에 글을 올리는 것은 잘못입니다.
추천 꾸욱....^^
드립니다. 글 맥락상 옳은 말씀 입니다.
하지만 어진연못님께서 발췌하신 글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신후 댓글을 올리셨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시간되실때 검색하면 비하인드 스토리 나올테니 직접 확인 바랍니다.
특히 전한길씨가 언론 인터뷰? 에서
스스로 먼저 본인의 지금 행동으로 인해 절친에게 쓰레기 소리를 들었다가 먼저 입니다.
하드락님 처럼 오해 살만하지요?
그 친구분은 스스로 그런 의미가 아니란걸 밝히기 위해 발언을 한겁니다.
제가 모르는 사정이 있겠지요.
다만,
잘잘못을 떠나서
공공연한 글을 개시하려면
지인이나 아는 사람이라 써야지요.
친구라는 단어는 이렇게 쓰이면
안돤다는 생각입니다.
전한길의 친구라는 사람의 글에서
인간적인 배신으로 절교를 했다면
이제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님에도
친구라는 단어를 쓴 것이 오류라는 말입니다.
만약. 아직도 친구라 생각한다면
공연한 장소에 글을 쓰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서로 생각이 다른 만큼
친구라는 개념도 관점도 다른 법입니다.
누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덕분에 하나 배우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이런 글 검색 해 보세요.
온갖 점잖은척 선비인척 하다가
발끈하면
''벼엉신'' 이런 말 너에게 해당되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라고 하는 사람을 일컬어 무어라 하는지
포털에서 검색 해 보세요.
"조온마난색기"라고 있는데 조온마란 놈이 지나친 색기로 난을 일으켰다하여 불려지게 됐죠."
님 수준에는 이런 글은 괜찮나 봅니다.ㅋㅋ
님도 "내로남불","사돈남말" 검색 부탁드립니다.
주어가 생략되면 누가 누구에게 대댓글인지 알기가 좀 애매할 때가 있어요.
운영자께서 살펴 보셔야 될 듯.
밥무스예님,
제게 하신 말씀입니까?
내로... 사돈 등?
친구 글을 보니 그냥 손절 하는게 낮아 보입니다 검은머리 짐승은 고쳐 쓰지 못하지요
개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대상은
사람이 어찌 개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동족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데...
설마?
이상한 논리 이상한 소리 벌레 날개짓 소리는
같은종류 곤충들이 알아들을수 있다는데
혹시 더듬이나 촉수가 있는건 아니죠?
설마?
댓글을 작성할 때 본인은 최대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그 사람이 기존에 글들을 인용해가며 그 사람에게 공격을 가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가요?
상대가 비속어를 사용했더라도, 그걸 다시 상기시키면서 댓글을 작성하는 행태는 어른의 모습은 아니네요.
여기서 온갖 점잖은 척은 누가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나마 26XX과는 달라보여서 발제글과 무관하게 한 말씀 드립니다.
이 시국에 돌출 된
전한길이란 사람 비판을 하기 위해
그러면서 덤으로 보수들도 비판을 ....
여기저기 날아 다니시면서
이런 류의 글들을 묻혀 와서는
....
향기나는
좋은 데 좀 다니셔서
달콤한 거 뿌려주세요.
.......
하드락님 댓글 좋네요.
센타에 앉아서 팝콘 드시는 듯.
모든 글은
독자의 마음에
내용이 다르지요.
제가 센타라니
상고대님이
웃겠습니다.
5.18의 트라우마가 있는 광주에가서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보면서 절연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지만
더이상 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5.18 트라우마?
??? 트라우마?
음....
오늘 한잔 빨았으니 요것은 담에...
깔꺼연 션하이~~~까시소.
전한길 친구라는 사람의 필적을 빌리지 마시고..
앞전에 말했듯이 곧 옵니다.
헬조선...
빨아준다고 그인간들이 쾌감을 느낄까요?
강냉이 우리~~~하게 빨아줘도 갸~들이 알겠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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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낼 저녁에...
알았지만
빨갱이님 사람 아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