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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눈에 비친 장기판

IP : ebb964a488105d5 날짜 : 조회 : 8209 본문+댓글추천 : 5

7살난 딸아이랑 가끔 장기를 두는데요. 룰에 대해서 가르쳐 줬지만 7살 짜리가 뭘 알겠어요. '차'로 그 라인에 있는 말들을 다 밀어서 먹어버리는데...

'초'나라 각각의 말 놓는 자리는 알려줬더니 혼자서도 말을 놓는데 근데 말들을 제자리에 위치시키며 각각의 명칭을 부르는데 너무 웃겨서요.

자 설명 들어갑니다.

7살 눈에 비친 장기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초'=쌀(한글 '쌀' 처럼 보인다네요)

'마'=앞머리(돼지 꼬리 처럼 튀어나온게 사람 앞머리 튀어나온것처럼 보인대요)

'차'=돈(왜 돈이냐니깐 그냥 돈처럼 생겼다는데 아마 달러$ 표시랑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는 듯)

'상'=오징어(오징어같이 생겼대요)

'포'=똥(똥처럼 생겼다네요)

'졸'=쭈(한글 '쭈'처럼 보인다네요)

'사'=퍼(위에건 다 듣고보니 그렇게 보이던데 이게 왜 퍼인지 궁금하던차에 그러더군요. 퍼즐의 퍼라고. 아마 퍼즐 피스 모양이 저러하니 그렇게 부른듯)

 

님들도 동의 하시나요? ㅎㅎ

 

 


2등! IP : 64d0464d8d2fc0b
7살 눈에는 당연 하겠죠
아빠와 놀아주는 효녀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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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a1f2d7da2505ed
한마디로 대단하구요 나중에 큰인물 된다에 내손목 걸것슈 부러워서 그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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