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롱데롱무님의 그,,모질고도 혹독한 악담을 귓전에두고 타는목마름으루다가 붕애를 향한 지극일심을 가지구,,,ㅂㅅ지를 향했습니다.
고추장,,짜장,,,된장 이게 먼일이랩니까,,,ㅂㅅ지엔 붕어가 없고 베스만 있다는 현지인의 구성진 제보를 듣게됩니다.
왕고추장된장,,,뾰족하거나 특수한 방법이 없으므로 모시고 간 국밥을 일인분 현장에서 즉결처분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예당으로 돌아서 나오는순간,,,ㄷㅅㄱ낚시방 쥔장성님의 부름으로 벨수 없이 또,,,발목이 걸립니다.
글치만 우리가 또 한고집하는 것,,있지않습메까?
논두렁옆댕이 앉으란 그성님의 말쌈을 가볍게 귓등과 볼때기사이로 흘려보리고 바로,,,,
그이름도 찬란한 동산교 석축포인트(수심3미터50쯤)에 자리합니다.
느덜은 논바닥에서 떡잡어,,난 토종잡을껴,,,라는 야멸찬 구호를 외치믄서
거룩한 쌍포신공을 펼칩니다.
그래놓구 가만보니 주변에 앉은 사람이 엄씸미다. (내가글케 무섭나??)
그래도 전 사회성과 사교성이 풍부하므로 그니덜이 멀 가지고 붕어를꼬드기는지 같이 동참하고자 슬쩍 붕애밥그릇을 봅니다.
허연색,,분홍색,,,음 가루밥이었습니다. 결국 저도 가루밥을 줍니다.
붕애비린내가 둬번 풍길때쯤 거시기성이 들어오십니다.
부푼맘을 가심에 품고 오셨을텐데,,걱정입니다.
흔히 아시는대로 예당에서 퐁당낚시는 금기사항임에도,,, 불굴의 의지로 무려 5대펼치기신공으루 10단받침틀에 스파이크를 장착한 거시기성은
봉똘로 붕애대굴빡 패서잡기라는 되도않는 기법을 선보이면서 죽자고 생미끼(지모모,깐모모)를 고집합니다.
참고로 거시기성자리도 수심은 거의 3미터입니다.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길래,,내기를 제안합니다.
크고 마니 잡는넘 내일 껍따구 벗겨서 밥값물리자,,,,오케?? 오케!! 합의되었슴미다.
일단,,,가볍게 배를채우고(멀 먹고 어케했다는 이야기는 극비입니다.) 붕애들과의 전투를 시작합니다.
넘덜은 1미터도안되는 논바닥등지에서 불특정다수의 떡을 꺼내는 사이 우리는 봉똘투척의 예리함을 갈고 닦았습니다.
지성이면 하늘도 감동해서 도와주신다는 옛말은 딱맞습니다.
붕애를 보고자하는 우덜의 일념은 아무도 막을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리하여,,,복수의 붕애들과 조우했다는 그런 거시기한 낚시를 거시기성과 했다는 간단하고 쓸모있게 축약시킨 이바구입니다.
참고로 더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알려드릴까 고민중입니다.
구찮으면 걍,,생깔랍니다. 쩝
철이른 감은 있지만 붕어손맛 보셧다니 감축 드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