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분이 보신탕먹자고해서 지난주에 약속을 했습니다. 즐겨먹지는 않지만 (한 5년만에 먹는듯...) 지인분이 저보다 손위 어른이시라 그분이 원하시는 메뉴로 했습니다. 문제는 먹고난후....주말에 초대받은집 (개를 여러마리 키우는 집입니다) 친구에게 통화도중 아무 생각없이 점심 그걸로 했다고 했더니 주말에 오지말랍니다.....기분나쁘게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만....키우는 개들이 그거 먹은사람은 냄세로 알아채고 피한다고하더군요.... 좀 황당하긴했지만 알았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개 기르시는 분들 가족같이 키우시는건 이해하려고 합니다만.....영 찝찝한 이기분....기분이 좀 그러네요 ㅠㅜ 괜히 말했나? ㅋ
요즘 먹을거리 넘쳐나는데 왠만하면 자중하십시요.
밥만 잘먹어도 보약입니다.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