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아침이 오며 그치고
실실 발동이 걸려 산으로 갔습니다.
보상받고 떠난 야산 밤밭에 토실토실한
알밤이 제법 보이길래 줍다보니
장갑을 뚫고 들어 오는
밤가시에 섬섬옥수 손가락 끝마다
가시에 찔려 아픕니다.
가시가 보이지도 않아 뽑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ㅡ.,ㅡ
그래서
큰맘먹고
고가의 장비를 영입했습니다.
몇번 쓰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손은 소듕하니까요.
우하하하~~
엄청 잘 잡힙니다.
이젠 손가락에 밤가시 찔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역시 고가의 장비가 있어야 편합니다.
죽은소표 밤집게~~~
좋네요.^^
비가 그치니 가을이 쑤욱 왔네요.
바람도 살랑거리고
시원하니 딱 좋은 날씨네요.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