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시간을 예상한다던 수술시간이 네시간으로 단축됐다는
수술전 담당의 말씀을 희망으로 들었습니다
기력이 쇠한 상태로 침대에 실려 들어가신 수술실 문이 닫히고
네시간. ...
전광판에 수술 종료 회복실 이송이 뜰동안 피를 말리는 순간들 이었습니다
간의 40프로를 잘라냈지만 기적적으로 전이되지않고 병변이 국소적이어서
예후도 좋을거라 합니다
감사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모두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취에 깨나셔서 아프지않게 해달라고 신음하시지만
지금 살아서 내는 저 소리도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수술중 수술실로 급히 불려 들어가는 보호자들이 통곡을 할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듯 했습니다
제 어머니 너무 고생하시고 사셔서 하늘이 더 살라고 봐주신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은둔자님의 정성에 하늘이 어여삐 여기사 ~ 잘 되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