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때문에 서천에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격엇답니다..
쉬는날 비도오는대....요즘 일정이 좀 빠듯해서 어쩔 수 없이
좋아하는 낚시대신 일을 택햇습니다..
지인분 따님이 30초반 젊은나이에 위암에 걸려
아픈딸 휴양차 서천 바닷가근처에 조그만 집을 지엇고
마무리단계에 잇습니다
세컨하우스라고 하더라고요
4채의 집이 울타리 하나를 두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작고 아담한집 마당에 나무와 식물들을 심고 키우며
다들 쉬는날 와서 휴양하는곳처럼 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참 부럽고 좋아보엿답니다..
앞에 큰길 하나를두고 네번째집중 두번째집이 지인집이엇답니다
어제 많은비로 집안은 흙밭이라 주차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지인분차가 대문앞에 주차가 된상태여서 저는
첫번째집 앞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 일을 하는 상태였습니다
따님은 침대에 앉아있고 지인분사모님과 손녀그리고
아드님이 방안에 계시고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며 일을 하는중
갑자기 옆담넘에서 차빼라는 큰소리가 들리더군요..
문을 열어둔 상태라 바로 얼굴이 마주치더라구요
왜 남의 집앞에 차를 대냐고 몇번씩 고함을 치더라구요
뺄게요..하고 대답햇더니..계속 소리치길래
아니 뺀다고 했지않앗냐? 하면서 몇번의 언성이 오가는중
아픈 따님의 생각에 꾹참고 차를 빼주고
나니 오만생각과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대문을 막은것도 아니고 앞에 차가 살짝 걸친거가지고
빼라마라하는것은 아니지 않나요 ..햇더니 거기도 자기네
땅아니냐고 ? 따지고 들더군요..길인대...
네가구외엔 다른차가 들어올리도 없고 주차문제로 문제될게
1도없는대 말입니다..
이건 그냥 시비구나..그때 생각햇죠..말이 통할리 없단생각도 들구요..
지인분이 그러더군요..
다들 정상이 아니라구..돈자랑밖에 할 줄 아는게 없는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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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이 아니고 돈이 남아서 저러고들 사는건가 싶더라구요..
채소와 과일을 키우고....여가를 즐길만한 여건이 되는 사람들의
심보가 저정도라니..
아픈딸이 괜한 시비거리로 상처가 되는일이 없어야될텐대
괜시리 내가 미안하고 걱정이되더군요..
회원님들...우리는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대 맘을 읽고 전하기도합니다
그런대 하물며 옆에 살면서 얼굴을 대하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런 마음의 선한 틈조차 없는걸 보면 도대체 뭐가 문젤까요
........씁씁합니다....물질적풍요도 좋치만 인정이 오가고 돈냄새보단
사람냄새나는 세상에 사는게 더 행복할것같단 생각이듭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찿게됩니다.
금전적 인간적인 손해를 보고 돌아서는 이유중 제일 큰것이
원주민들의 텃새와 이웃간의 불화라고 합니다
솔직히 내집 대문앞인데 기분은 안 좋죠.
그래도 소리를 지르지는 않습니다.
차 좀 조금만 움직여주세요.
부탁하거나 전화를 하죠.
성격이 개-;%~%*??/-)*하는 인간들 많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어쩔수없는 노릇이기도 하네요
여기저기서 '좋은 내가 되어야, 좋은 니가 온다.' 라는 글을 여러번 본적 있는데... 좋은글, 좋은 이야기 아무리 많이 듣고, 읽고 하면 뭐하나요.
결국은 얼마나 동감하고, 실행하며 사느냐의 차이가 아닐지...
요즘은 이사, 개업떡을 접하기 쉽지않네요
그만큼 각박한 살이가 되다보니
소통이 없어지고, 정이 생길 시간이 없어서
아닐까요.
분명 이웃집에 연관있어 주차한것을
알텐대.
그 조그마한 불편에도 안면몰수하고.
악을쓴다면
앞으로도 조그만 불편 감수 하지
않겠다고 경고 하는거 아닌가요.
세상
참 각박하네요
가까운면 사고가 생기더이다 ㅜㅜ
시골살이의 꽃은 이웃간의 정일텐데..
미친개는 뭉둥이가 약이지만 아직 미치진 않은 듯 하니
앞으로 계속 봐야 될 개인데 피곤해집니다
떡이라도 갖다주고 친해지시길 바랍니다 잘 길들일수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