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맛있고 영양가 있게들 드셨습니까?.
오늘 점심때 낚시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하도 황당하고 웃음이 나와서리...
붕어의 크기 이야기가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가만히 듣고 있던 동료 한분이 하는말이 기가 찹니다...ㅋㅋ
자기 친구중에 자칭 대한민국 제일의 낚시꾼이 있답니다.
산신령님과 대화를 나눌 정도랍니다.
어느날 강원도 깊고 깊은 골짜기에 있는 우물보다는 크고 못 보다는 작은
깊이를 측정하기 힘든 곳에 출조를 했답니다.
낚시중 상상하기 힘든 엄청난놈을 걸었는데 힘도 쓰질 못하고 번번이 줄이 터져나가더랍니다.
자칭 대한민국 제일의 고수로서 너무나 자존심이 상해 하산한 후 자신의 낚시 스승님이자
이미 낚시꾼 인생을 접고 태백산에 은거중이신 스승님을 찾아 방법을 찾았답니다.
다시 그곳을 찾은 이 친구는 괴물체의 힘과 정신을 없게 하기 위해 우선 청양고춧가루 2포대를 물에 풀었답니다.
그리고 굵은 와이어줄을 원줄로 하여 바늘은 상어잡는 바늘에 미끼는 돼지 넙적다리를 사용하였답니다.
그리하여 끝내 괴물체를 잡아내었답니다.
그 괴물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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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묵은 이무기 였답니다.
생포된 이무기는 일본 과학자들이 몰래 사갔답니다.
현직 낚시꾼인 제가 너무나 궁금한게 있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직장동료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낚시대는 도대체 어떤걸 사용했다고 하던가요?.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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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로 끌었답니다.
"허걱, 저는 아직 대한민국 제일의 낚시꾼이 되려면 90,000년은 더 배워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반갑습니데이~~~
낚시꾼 뻥이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ㅋㅋㅋㅋ
한도 끝도 없지유 ㅋㅋ
물가에서 한번 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