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죙일 다라이에 물 받아가꼬 가지고 있는 낚시대 중에 뽕대를 세척하고 왁스칠을 햇습니다.
거...이 짓도 힘든 작업이더군요.
앞으로 남은 낚수대 세척할 일이...무쟈게 걱정되누먼유.ㅠ
뭔 눔에 낚수대는 그리 많은지. 끙~!
자~ 작업인증 사진입니다.^^
어때유? 그간 수릿대가 없어서 애먹던 제가 젤 아끼는 은성 캐브라조선 중경대입니다.
18년 전에 큰 맘 먹꼬 2셋트 구입했었는데...아직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뽕대로...ㅎㅎ
오늘부로 제 뽕대사단에서 퇴출되는 은성 파워와인드 조선대입니다.
마지막으로 잘 세척했습니다. 곧 장터행이 될거 같네요. (이 눔은 그리 미련이 없십니다.)
제목에 낚수대 필요하시냐구 그랬지요.ㅎㅎ
이 마지막 한까치 담배를 피우면...이후 다시 금연을 시작하려구요.
10년 끊었던 담배를 벌써 3년째 다시 피우고 있고 그간 3번이나 금연을 실패햇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금연시 비만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하지만 며느리에게 약속했던게 늘 마음에 걸립니다.
손주가 태어나면 금연할께~ 했는데 말이쥬.ㅠ
하~ 지금 제 몸상태가 72키로로 딱 좋은데...여기까지 살빼느랴 긴 시간 고생했는데...
하지만 금연은 꼭 해야겠습니다.
내일부터...제가 담배피울 때마다 한까치 담배에 낚수대 골라서 한대씩 집어가세유~ㅠㅠ
아마..금연 못하믄 남도방 식구들...횡재하겠구먼유. 닝기리..ㅜㅜ
정가 근처 보건소에서도 '금연클리닉'을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문의를 하신 뒤에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제가 20년 넘게 피워오던 담배를 보건소 가서 끊을 수 있었답니다.
곧 금연 2주년에 접어드는데요.
용 빼는 재주도 없어서 보건소로 달려갔더니 금연패치에 금연사탕, 아로마파이프, 금연껌...
뭘 그리 금연하라고 바리바리 싸줘서 집에 가져와서 한 1주일 꾸준히 복용(?)하고 지금까지 잘 참고 있습니다.
영광으로 내려가야겠습니다
설마 대수 제한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