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면서 전 일석이조를 많이 느끼죠.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낚시를 하면 한주 스트레스 받은걸 풀면서 정신 건강이 좋아집니다.
꽝치면 사라졌던 스트레스 원킬로 달려옵니다.
낚시를 시작하면 한주의 피로를 풀어내지만
철수시에는 몸도 삮아집니다.
낚시를 하면 이상히도 와이프가 생각납니다.
보통 저같은 맞벌이는 평일 시간에 쫓겨 서로 등대고 자기도 힘든데요.
주말 둘이 오붓히 있을 시간에 전 항상 물가에서 꾸질꾸질 남자 냄새 풍기며 앉아 있네여.
이번주는 꼭 둘이 한밤 풀코스 가야지 하면서도 당일날 아침 낚시를 갑니다.
갔다오면 또 후회하지요.
낚시가 있으면, 꼭 멀 하나씩 않챙겨 왔네요.
추운데 가스를 덜 가져오거나,
사발면은 챙겼는데 끓일 코펠이 없거나,
다 챙겨와따 싶어 라면에 물을 부었는데 젓가락이 없거나,
2박3일 낚시 왔는데 500ml 생수 한병이거나,
낚시접을때 쓸 수건을 챙겨오질 않거나,
휴대폰이 방전...
담배는 엔꼬...
낚시를 다니다 보면 별의 별 일들이 생기네요.
제 성격이 급한 성격이라 빨리 출발을 기분 삼다보니,
챙긴다 해도 빠트리는게 많아서
많이 불편한 낚시를 하네여.
그래도 꼭 꼬치는 잘 달고 다닌답니다^^
않 잃어버려요`~ 잘 쓰질않아서 그렇죠 ㅎㅎ;
헉..2~8제군요~
달랑무님 딸랑 10대 전부를..갈등이~~ㅋㅋ
어하튼 조수를 챙기시는 마음에 몸둘바를.^__♥
저도 장비를 낚시갈때마다 빼먹고 잃어버려 아예 차에 일년채비를 넣고 다니네요...
요번 어붕님처럼 도난사고나면 답이없는데..
미리 뽕브라님께 작대기를 맡겨놓을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