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차 (짐)점검

한가한 틈을 타 낚시차 점검 들어갔습니다 정확히는 낚시짐 .그리고 필요물품 보충및 폐기가 맞을겁니다 일년 사계절 내내 용품이란 용품은 다 싣고 다니니 연비는 고사하고 정작 필요할때 어느구석에 숨어있는지 찿을수가 없어 애태운적이 많았습니다 우선 겨울용 침낭을 내려 낚시방으로 옮겼습니다 좌석뒷쪽에 상당한 공간이 생기네요 받침틀용 가방 두개를 사용했는데 지퍼가 고장나 용도폐기 대형가방 하나(가방커버사용) 낚싯대 30여대 .받침대 10여대 수납해서 침낭있던 자리에 앉혔습니다 짬가방 하나 더 비치할 생각입니다 수초대 두개를 갖고 다녔는데 그중 사용빈도가 낮은 대를 낚시방으로.. 대신 부러질것에 대비해 수초낫의 프라스틱부분을 녹여 나무깍아 성형했습니다 가물치루어대 두대중 한대 낚시방으로 .. 새우통 대용으로 사용하던 락엔락 김칫통 서너개를 한개로 .못쓰는 가방끈으로 손잡이 만들었습니다 (요거 유용합니다 .기성 새우통에 비해 손색 없습니다) 받침틀 10단은 보트용으로 용도 전용 갓낚용 .짬낚용으로 6단 받침틀 새로 영입할 예정입니다 채비집 두개를 하나로 .. 버너등 식사를 해결할 식기등을 인버터를 사용한 전기용품으로 변경 겨울옷까지 들어있던 낚시복 가방을 낚시방으로 옮기고 여름옷 두벌을 낚시가방에 .. 캐미 .가위 .바늘빼기등 소품들을 작은 손가방에 담아 큰가방에 ... 여럿있던 후렛쉬도 쓸만한 한두개만 밧데리 갈아 썬바이져에 물려놓고 의자밑에 쓰레기 봉지와 텐트바닥용 비닐 .우천대비 포장등을 보관 텐트, 파라솔 .의자텐트등 텐트용품을 의자텐트 하나로 사용 자주 부러지는 뜰채를 새우채집 전용 뜰채를 따로 만들어 사용할 예정인데 이부분 아직 아이디어 없습니다 손잡이 3단정도로 촘촘한 그물에 바닥을 긁어야 하니 단단한 그물테정도 .. 좀 아쉽다 싶은게 버너인데 여러명 식사를 해결할만한 대형가스버너가 있었으면 싶습니다 가끔 동출하다보니 식사문제가 쉽지 않더군요 비워내니 간결해 좋습니다 공간도 넉넉해지고 용품 찿기도 좋고 정리된 낚시차 자체가 정예용품입니다 차만 가지고 가면 퇴근후 집에 들르지 않아도 바로 한달은 살수 있습니다 비용은 쪼매 바쁜틈을 타 죽겠네 살겠네 힘드네 엄살부려 은근슬쩍 결재 해결했습니다 몰래하면 좀 쉽지만 나중에 걸리면 뻔한 거짓말을 해야하니 이실직고가 정답이지요 이제 준비는 끝났는데 지난달같은 호황이 또 어디에서 벌어질지 새 무대 찿는게 첫 과제입니다 비만오면 상류로 달려가 부들 베어내고 낮은 유입수로부근에 비 안오고 더우면 껌씹는 소리 쫒아 보트로 떠있는 수초 언저리에 뜬채비 새우로 밤이면 저수지 코너자리 갓낚시로... 낚시는 늘 새로운 기대를 줍니다 오후 다섯시 .. 곧 퇴근시간이 가까워 지네요 오늘 짬낚은 어디로 가볼까요 가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벌컥" 채비를 물어줄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