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지의 자정력을
월척지는 넓이를 가늠하기 힘든 대형지다
수면은 푸르고 잔잔하지만 쉴 새 없이 새 물이 들어온다
콸콸 쏱아져 들어오고 졸졸 흘러들어오기도 하며
보이지 않게 은근히 베어 들어오기도하고 아무도 모르게 바닥에서 솟아나기도 한다
이골 저골에서 쉼 없이 흘러 들어오고 무너미로 넘쳐나는 새물이 바로 월척지의 생명력이다
가끔은 흙탕물이 일어 뻘물이 지기도 하지만
황톳물에 고기들이 상처 난 비늘을 씻고
수초들이 우렁우렁 자람을 생각하면 이또한 고마운일이다
보라!
뒤집힌 물은 금세 또 가라앉지 않는가
두려운 것은 고여 있는 물입니다
이제 제법 밤으로는 많이 쌀쌀합니다...
언제 여름이야 싶을정도로 하루하루 날씨가 가을 날씨입니다~~
먹성좋은 가을붕어의 입이 곧 열리지 싶으네요~~
이곳 월척지도 이 가을에는 좋은일들과 행복한 글들로 가득해지지 싶습니다~~^^
어머님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 되시길 바라며....
늘 건강 하시고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람니다......
월척지가 없다면.. 생각만해도 막막하네요
오밤중에 대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