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떠난 사람들이 돌아올 일만 남은 때입니다. 빨리들 돌아 오세요.
가볍게 떠나셨으니 이제 가볍게 돌아오세요.
월척 쯤 드나들지 않아도 남도 붕어들이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고 물가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저같은 사람들의 위로도 받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일은 핵심이 다 들어나 있다해도 해결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문에 남도방 여러분들을 깊게 위로드립니다.
월척. 특히 자방을 커뮤니티 라고 부르던가요?
커뮤니티(공동체)는 보통 세 가지, 영역 유대 상호작용을 근간으로 합니다. 유대는 의존성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 말은 남의 나라에서 들어온 말이라 한글로 바꿔 놓아도 드럽게 어렵습니다.
"억지로 갈라 놓을 수 없는 이유를 가진 가까운 사람들, 잘 아는 사람끼리"로 설명하여도 과히 틀리지 않습니다.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간에 편갈라 대립하고 옳고 그름이 없이 편향성을 들어내는 공동체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런 불안한 기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봉합하면, 이 여파는 좀 오래 가거나 혹은 부족한 형태로 남게 될 겁니다.
때문에 급한 봉합 보다는 몇 가지라도 정리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던 일었습니다.
월척은 범위가 큽니다. 끼리끼리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공동체의 범위를 축소하여 더 큰 단위가 있다고 생각해야 하겠지요.
아쉽지만 이대로 두어야 합니다.
찻 잔 안에 태풍. 그렇습니다.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싸움은 낚시는 아닙니다.
5치부대는 왜 자방에 글을 올리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5치부대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을까요?
왜 그만두었을까?
만일 계속해서 5치부대가 자방에서 푼수를 떨었다면 이번 소동이 5치부대를 향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해 봅니다.
남도방 사람들은 몰랐고, 5치는 영악한 사람들의 모임이라 그걸 알았습니다.
그만큼 남도방 분들은 순진했고 순진하기에 약점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월님들은 시끄러운 물가를 싫어 하시지요.
이번에는 여기까지 입니다.
제기하신 문제는 어디로 날아가는 것 아닙니다. 그대로 여기에 남는 겁니다.
깊게 위로드립니다.
다음이 있지 않습니까?
혹시나가 그냥 역시나가 되버리는군요 ^^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