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깼습니다
그동안 나를 힘들게 하던 오래된 숙제가
깨끗이 사라진 기쁨이 나를 깨웁니다
어제의 만남이 참 유익했던거 같습니다
잠들어 있는 집사람 얼굴을
처음으로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아가씨때 나한테 꼬셔켜서 첫날밤을 치른후로 처음으로 자는 얼굴을 본거 같습니다
자식들 두명... 애 세명 (저포함)키우느라
참 많이 상했더군요
공기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살듯이
나의 모든것을 여태챙겨준 마누라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살았더군요
내인생에서 찾아온 여러번의 기회는 다 흘려버렸지만
단하나
제일 큰것을 손에 쥔게 아닌가....하고
새삼스레 감상에 빠져봅니다
이제 곧 일어나
술먹고들어온 못난 남편
속풀어준다고 콩나물국이라도 끓이겠지요
가까운데 있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한번 일깨웁니다
여보 사랑한대이.....
살아줘서 고마워...........
그동안 10여년의 결혼생활에 반성을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
연애시절의 절반 아니 10%로 만이라도 아끼고 표현해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살아온것이 미안하게 느껴집니다.
"참붕어대물님"의 말씀대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우리는 항상 내 곁을 지켜주고 있는 아주 소중한 사람을 때론 잊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아니,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바쁜 생활 속에 쫓겨서 그럴 여유가 없었노라고 자위를 하면서
우리는 마음과는 달리 ‘사랑한다.’ ‘고생한다.‘ 는 말을 너무 아끼고 인색해 합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면 됐지, 창피하게 말을 해야 아나? 라는 생각이 맞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사랑한다.’ ‘고생한다.’란 말을 아끼지 맙시다.
‘사랑한다.’ 말한다고 세금 나오지 않습니다. 경찰이 잡아가지 않습니다.
어제 내 곁을 지켜주던 사람이 오늘도 내 곁에 남아줄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
기회는 지금 뿐입니다. 내일은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나간 어제의 인생은 찰나입니다. 소중한 것은 현재 뿐입니다.
존경하는 부모님, 사랑하는 처자식들...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참붕어대물님께서는 이미 사랑과 행복을 만끽하고 계십니다.
소중함과 귀중함과 사랑함의 가치를 잘 아시고 계시는 님이 십니다.
지금과 같은 행복한 마음, 잊지 마세요.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용히 다가가 귀엣말로 속삭여 보세요.
‘여보 사랑해’
행복한 하루가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