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넘이 기숙사로 들어 갑니다...
남들은 공부를 잘해서 지방에서 한양으로 유학을 온다고 하는데 제 아들놈을 공부를 못해서 (아니...에비,에미가 관리를 못해서 이겠지요)
지방으로 유학을 갑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건실하게 생활했으면 좀더 낳은 대학에 보낼수 있었을텐데...한순간의 욕심으로 인해 아들넘까지
신경을 못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말에는 잠깐만 신선한 바람을 맞고 온다고 간 놀이가 1박으로 이어졌습니다..
황당했습니다....맨몸으로 나선 상황이라 버스라도 타고 집에갈까 고민했지만 너무 좋은분들과의 만남이었기에 그냥 남의 차에서
하루밤을 지세웠습니다..
남의 차였기에 비싼 기름값 생각안하고 추우면 그냥 시동키고 버텼는데...이젠 차에서 자는것도 한계가 오는것 같습니다...
물낚시 시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저는 자게판을 볼때마다 마음과 더불이 살이 뒤룩뒤룩 찝니다...
저 어렸을 적, 아버지 친구분 아들이 서울대 입학했죠~! 대박~~~
항상 아들자랑만해서 친구분들이 기가 많이 죽었는데요..
졸업후 가스충전소서 일하고 있더랍니다.
좋은 대학나와서 다 잘되는건 아닙니다.
수준을 낮춰서 지역서 성공해서 벤츠끌고 다니시는분들 허다합니다~
근데 왜 난 이모양 이꼴이죠 ㅡㅡ?
아들넘은 '모대학 체육학과'목표로 잡았다가
성적이 미치지 못해 포기하고......
재수나 취업도 잘 되지 않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할려는 것을
단과대학 '자동차학과'에 입학시켰습니다.
오늘도 입학식 끝나고 풋살장으로 쌩.
뭔 넘의 풋살 경기장 사용료가 두어시간에 십몇만원 이라니 !!!!!!!!!
그래야 행복해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