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있는 151L 규모의 소형 냉장고~
냉동실엔 아이스께끼가 있어야 정상이고,
냉장실엔 과일이랑 음료수 막 그런게 있어야 정상인데
어찌된게 맨날
냉동실에 시레기 아니면 죽순, 쑥이 차지하고,
냉장실은 일년내내 효소병이 차지하고 있어
먹을게 없는 가난한 노지의 냉장고입니다. ㅡ.,ㅡ
그러다 드뎌
냉장고가 제 구실을 하는 날이 도래 했습니다....ㅍㅎㅎㅎ
냉장실은 어차피 효소가 점령한거
포기해 버리고,
냉동실의 절반이라는 공간에
간식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래는 아직 삶은 죽순에게 빼앗겼지만,
윗칸은 삶아서 깐 밤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입이 궁금할때 이렇게 몇알씩 꺼내서
녹여가며 먹으면 아주 달고 맛납니다.
빵이나 과자보다는 훨씬 건강한 간식거리입니다.
주말 독감백신 접종하고
집에서 쉬는김에 10Kg의 밤을 삶고, 까고 그랬더니
6Kg가 나오는군요...
밤의 수율은 60%라는걸 알았습니다. ㅎ
지나가다 놀러 오시는분에게 한번에 3알의 깐밤을 드리겄습니다.
왜 3알뿐이냐구요?
3은 자게방의 룰이잖아요^^
밤의 수율이 60%밖에 안되는군요
생각보다 적은데요?!
냉동실에 넣은거 그냥 자연해동해서 드시는건가요?
아니면, 전자레인지??
궁금하네요
수율은 밤에 따라 다른데 60% 오차가 3% 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냉동된 밤은 꺼내 놓으면 5분 이내에 자연 해동 됩니다.
해동하지 않고 입에 넣고 살살 녹여 먹는맛도 있습니다.
밤을 김치냉장고에 1주일 이상 숙성 시킨후 삶아서 까야 단맛이 올라가 더 맛있습니다.
냉동고에 들어있네
언제 녹혀서
막한잔 먹겠니껴
근데 알밤을 잘까시네
파시려고
큰 그림 그리시는군여ㅡ.,ㅡ
3알 택배 부탁 디려여
미디움으로다가 꿔쥬셔유
남이 깐 밤은 좋아~~합니다.^^
10kg씩이나
손꾸락 안저려유?
대형 아파트 단지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장이 서기도 합니다.
몇천원이면 밤 깔 수 있읍니다.ㅎㅎ
막걸리 안주로 좋군요...
독감 예방접종 했더니 일주일간 술마시지 말래서 실천중입니다.^^
부처핸섬님.
택배는 사절입니다.
방문 조우에게만 제공하는 써비스입니다.^^
또다시님.
많은 사람들이 귀찮아 하는 일이더군요.
밤 받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까는게 힘들다고 하더군요.
수우우님.
이제 손에 익어 잘 깝니다.
3Kg씩 삶아서 까는데 TV보면서 까면 금방입니다.
대물도사님.
생밤은 까 놓아도 잘 안먹어져서 삶아서 깝니다.
밤 까다 왼손 엄지를 칼로 쓱 했습니다.... ㅡ.,ㅡ
그래서 손가락 골무 사다 끼우고 합니다....ㅋ
그건 생밤 까는건데 울동네 시장에도 있습니다.
생밤은 작년에 까 놓은것도 남아 있습니다.
생밤은 주로 영양밥이나 죽 쑬때 쓰는데 잘 안먹어지더군요.
밤은 꿀 찍어 먹는 생율이 최고던데
냉동 삶은 밤도 한번 해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