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찾은 동대문 종로 꽃시장..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일년에 다섯번 있는 휴일중 하루네요.....ㅡ.,ㅡ
7월과 8월 첫째,셋째 일요일이 휴무라고 똭~~
발길을 돌립니다.
청계천에 들려 꼬기구경합니다.
물속엔 잉어. 붕어. 메기. 갈겨니. 모래무지등 다양하게 엄청 많습니다.
꼬기들이 여기 다 모여있으니 김포산채에 꼬기가 없나 봅니다...
한시간정도 산책하고 광장시장에 들려 녹두전과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먹을게 너무많아 갈때마다 한참을 고민하게 만드는곳이 광장시장 먹자골목입니다.
점심먹고 시장을 벗어나는데 시장입구에 팔순을 훨신 넘기셨을듯한 노파가 노점으로 난을 팔고 계시더군요..
딱히 이거다 싶은거는 없는데 그래도 구경삼아 앉았지요..ㅎ
소엽풍란은 아마이와 옥금강 두종류밖에 없고, 석곡 두어종과, 동양란 5~6종...
옥금강은 집에 두개가 있는데...
오늘 개시도 못했다는 노파의 말에 고르기 시작합니다...옥금강(소엽풍란)이 5,000원이라네요..
저렴하기도 하네요.
이정도 물건이면 만원정도 받을수 있는데 여름이라 풍란 가격이 싸졌습니다.
옥금강 하나와. 석곡-팔대 를 고르니 작은 풍란 하나 주시면서 개시를 부탁하십니다...ㅎ
그래 이왕 개시해드리는거 좀더 팔아드리자 하고,
옥금강 하나를 더 집어들고,
다시 무늬가 예쁜 동양란 하나를 더 골랐습니다.
이름이 '금려'라는데 처음듣는 이름이네요.
촉수는 참 많은데 한몸이 아니라 조금싸게 샀습니다. 25,000원
그렇게 45,000원어치 개시해드렸네요.
이슬비도 내리는데 파라솔도 없이 건물처마 밑에서 겨우 비나 피하겠던데 오늘 많이 파셨나 모르겠네요.
집에와서 동양란만 먼저 집을 옮겨주었습니다.
옮겨심고보니 이쁘네요...
이름이 아마 '금기' 인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
오늘 구입한 난은 다른곳에서 그한 녀석들보다 좀더 애정이 갈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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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 주인을 잘 만나서 곱고 예쁘게 자라겠네요
첫사랑 아닙니까?
난,
전혀모르는 제게는 모두같은 것인데,
때로는 노지사랑님, 머무시는 곳이 식물원 한켠이 아닌지 ㅎ
보고있으면 화초도 키워보고싶지만 워낚 똥손인지라.감상만합니다 ^^
이리 마치면 되는데 저는 꼭.
소는요?
이러 거등여.ㅡ.,ㅡ
소는요?
이러거등여 ㅡ.,ㅡ
생각했었는데....
항상 좋은 구경많이 합니다.
역시 엄지 척 입니다
춘란중에서도 무늬가 들거나, 꽃의 색상이 다르거나, 향이 있는거는 엄청 귀하게 거래됩니다.
좋은거는 억대를 호가하지요.
한동안 고창에 내려가면 산을 헤메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아 한번도 만나질 못했습니다....
B접점님.
풀 잘못 먹으면 클납니다...ㅎ
Retaxi님, 붕춤님 감사합니다...^^
처음에 제목보고 노파와 나는으로 이해해서 미쳤나 생각 했습니다..^^~
팔순이 넘으셨으면 그분에게서 어머니 생각나죠..ㅜ..ㅜ
음란마귀가 씌인 쏠라님을 어이할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