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일반 2층주택입니다.
1층은 부모님이 생활하시고 2층엔 저와 누님이 생활하지요..
제가 9시퇴근후 집에가니 2층이 털려있었습니다..
저희누님도 퇴근후 1층에 내려와있는동안 (제가퇴근후 집에도착하기까지 15분가량)..
그사이에 도둑이 옥상을통해 2층으로 침입..2층현관을 안쪽에서 잠그고 작업중이었네요..
퇴근후 2층문열려고하니 안쪽에서 잠겨있어..이상하다싶었는데..방안에서 투다닥 이리저리 소리가납니다..2층 베란다?창문쪽으로 들어가보니
제가 문여는소리에 놀랐는지2층창고로쓰는 방 아주작은 창문을 열고 도망가버렸네요..
분실품은 금목걸이 몇개와 현금과상품권 포함 300여만원어치..축구공만한 돼지저금통은 들고가려다가 급하게 도망가느라 놓고간듯하구요..
이모든 사건이 15분안에 일어난듯 합니다..제가 문열려는순간 그순간에 도둑놈은 방안에 있었던겁니다. 문여는소리에 작업그만두고 급하게 창고창문을 찾아뜯고 도망간거구요..
사건시간이 저녁9시~9시15분입니다..
아마 2층엔 저희누님혼자 생활하는줄 알고있던 주변에 거주하는사람이 아닐까싶습니다.저희누님이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온시간이 8시50분쯤 이라고 하더군요..요즘은 옥상열기가 뜨거워 옷가지러 2층갈때말고는 제가 1층에서생활한지 한참되었거든요..아마 제생각이 맞다면 주변에서 한참 지켜봐온 인물인듯 싶습니다.만약 단순한 좀도둑이 아니라..다른의도로 침입했던거라면 더 큰일날뻔했다고 누님을 위로하고 부모님도 안심시켜드렸지만..누님이 1층으로내려온 직후 침입해 작업한걸보면 단순 좀도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어찌됐든 저희집 털렸네요.......
경찰에 신고하니 지구대 직원분들이 잠시와서 둘러본후..과학수사팀에서 두분오셔셔 족적이랑 지문채취 하시네요....족적은 나이키운동화 1개만 발견이되었고..지문은 장갑을 착용하였는지 지문없는 손자국만 있다 합니다.
우리 월척님들...요즘 휴가시즌이라 집 자주 비우실꺼라 예상됩니다..매년 뉴스에서도 예방 예방 하지만..뜬눈으로 사람이 있고 활동하는 저녁9시에도 이렇게 도둑들이 활개칩니다..아무쪼록 집 비우실때는 문단속 철저히 하시거나 건전지로 작동되는 라디오라도 좀 켜두시길 권해드립니다.
진짜 안타까운건 창고창문쪽으로 나가서 도주하는길은 뒷집대문으로 나가는길 밖에없는데..뒷짐대문앞에 떡하니 주차하고있떤 차량에 달려있떤 블랙박스가 시동켜져있을때만 작동하는거라 안타깝네요..분명 도주하는장면이 찍혔을꺼라 믿었는데...
경찰분들 말로는 족적하나로는 도둑잡기는 가능성이 거의없다고 합니다...
인명피해가 없던걸로 위안삼고 넘어가려합니다만..우리 월님들 꼭 집안단속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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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도 되려 호되게 제대로한번털려봐야 정신차릴려나.. 꼭잡으시길바랍니다.
누님께서 혼자 계실때 들어 왔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도둑놈들은 털었던 집을 또 노린다니 2층 방범 시설을 확실히 하셔야겠습니다
에전에 저도 단독에 살때 도둑 맞은적이 있었는데
방범창을 뜯고 들어왔더군요
심심한 위로의말씀드립니다!
금전적,물질적 피해는 입으셨지만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왠만하면 이번에 방범창 꼭 튼튼한걸로 하십시오!
목안지 감아서 강하게 챔질 해야 하는데요.
도둑이 사람을 몰라보고 죽을라고 환장했나보네
그래도 사람에게 해 안 입히고 끝난게 다행이라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올 도선생 정~~말 운 좋은 날 일겁니다!!
대구남아님께 걸렸다면~~ㅎㅎ
집집마다 옥상을 건너 뛰어다니던 그놈 잡을려고 담벼락 점프 많이 했었던 기억이있네요.
가족분들 잘 안심시키시길 바랍니다.
우리 월님들도 집단속은 확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