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과 힘 겨루기 들어 가볼까 합니다
제가 살아오며 느낀바로는 정서가 있는분은 동낚님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것 입니다
특히 대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을수 있겠지요, 왜? 정서와 낚시는 떼 놓을수 없으니까..
오래전 제가 그랬습니다, 시전중에는 열공을 하다가 막상 시전이 끝나면 갑자기 공허해 지면서
심각하면 왜사는지 조차 의문이 오고........
길지않은 시간에 답을 얻었습니다,
정서가 많은 사람이 생활 방식이 자유스러울때(주로 자영업자겠지요) 소일거리가 부족할때 일어나는 심각하고 고약한병!!!!!!!
그길로 치료 들어갑니다..........낚시=취미... 취미로 보내는 시간이 끝나지 않으면 되겠구나!!
취미=목공예(조각),蘭,자연석,스틸,비철,한때는사진,당구,볼링,등...
한가지로는 도저히 중병치료에 도움이 되질않아서 수십년을 이렇게 조각,서각하고 돌 자르고 석부작 목부작하며
주변의 모든 사물을 이용하여 필요한것들 제작하다보니...
취미로 마련한 공작 기계들이 일금 오천만원이 넘었습니다..미쵼것 맞죠
그러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젊은시절 방랑 기질이 강했지 때문에 그러지 않았으면 미물과 같은 존재로 남았을겁니다
동낚님의 작은 고민에 장황한 글을 쓴 이유는..월님들 께서도 낚시라는 취미외에 한두가지 더 가지시면 무료함이 사라질겁니다
컴 초보가 길게썼지요, 두서없는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낚시외 다른 취미도 하나쯤 가지는것이 좋을듯 하더군요.
낚시에 미쳐서 남해안 일대를 휘젖고 댕기다가 문득 철이 좀들어서 마나님과같이 할수있는것을 찾다보니..
등산이 좋을것같아 한 10년 둘이서 미쳐서 온 산을 돌아댕기다가 물팍이 고장나서 산을 포기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붕어낚시는 마나님과 같이 할수있을것같아 민물 낚시를 새로 배워습니다.
그러다보니 찌 맨드는것도 배워고......
지금은 시즌이 끝나 마나님과함께 바다로 나갑니다.^^*
우울증 마음에서 오는 병이지요 바쁜데 우울증 걸릴 여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