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 끝판왕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많은비가와서 어제 수로에 낚시갔다가 생긴일입니다 3시경도착해서 대편성도중 좌대가 옆으로 기울면서 한쪽다리퐁당했어유ㅠㅠ 오늘 첫스타트부터 거시기한게 느낌이 쌔하더니... 저녁9시경 차한대가 들어오고 등장부터 시끌벅적합니다. 그러더니 여기서 하자고합니다 제옆 좌측은 오전에 만난 나이있으신 어르신께서 자리잡으셨고 오른쪽은 생자리입니다 3명이들어와서 낫들고 잡초제거를 한다고 수로전체가 울릴정도로 퍽퍽퍽 쳐대고 있습니다... 거기에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 말소리 풀베는 소리 시끄러워서 낚시를 못 할정도였는데 우측 제 마지막 낚시대 옆으로 케미불하나가 날라오네요 개념은 밥 말아먹었는지 자기들이 민폐인간인지 모르는듯... 밥먹자고 사람들이 모이더니 시끌벅적합니다.. 그리고 낚시하는 내내 무슨말이 그리많은지 조용할시간없이 계속지끼더니 11시가 넘어서 또 풀베는소리가 납니다 퍽퍽퍽 한참을 풀베더니 따랑딸랑 방울소리... 수로폭이 쫍아 60대를 던지면 반대편까지 날아가는 공간에서 릴던져주는 센스... 풍덩풍덩.... 그 인간들오고 사라진임질... 그냥 포기하고 차에서 자고 아침에 나오니 진상들 철수했더군요... 매너 끝판왕답게 낚시자리에서 낚시장비만 들고 갔나봅니다 지렁이통 옥수수통 떡밥그릇 낚시대만들고 오면 바로 낚시가능할정도로 미끼는 그대로두고몸만 빠져나갔네요 그리고 첨왔을땐 없던 쓰레기...한보따리 버려주고 가는센스...이런 인간들은 왜 낚시다니는 걸까요... 참 답답하더군요... 답답한 맘에 자게에 글 올려봤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