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때문에 요즘 낚시하시기 힘드시죠?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
물파스...이걸 몸에 바르시면 모기가 3-4시간은 잘 안덤벼듭니다..강한 냄새때문인거 같아요.
주로 손등이나 발등, 목뒤에 자주 바르면 좋은데요, 주의하실 점은 손에 바르고 나서 그손으로 소변볼때 거시기 만지시면 거시기 밤새 불납니다.
밤새도록 후끈후끈한 밤이 되죠..
지난주 토요일 인근 소류지로 출조
저녁부터 덤벼드는 모기들에게 물파스 한방 놔주려고 봤더니 젠장..물파스가 다 떨어졌더군요.
차안을 뒤져봤더니 어? 운동할때 뿌리던 소염파스가 있더라구요.
물파스나 이거나 그게 그거다 싶어 몸에 시원하게 뿌렸습니다.
발과 다리에 뿌리고 어깨에 뿌리던 찰나, 어두워서 분사구멍을 잘못 겨냥하는 바람에 파스가 어깨가 아니라 얼굴에 그대로 분사...
순간 눈알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캑캑 숨도 막히고...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겨우 진정이 되어 갈 무렵 이제는 거시기가 후끈 거리기 시작합니다..아마 다리에 뿌릴때 과다하게 거시기에 뿌려졌나봅니다..
바지 내리고 거시기에 부채질 하고..쇼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염파스가 첨엔 시원한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추워지는 겁니다. 남들 덥다고 부채부칠때 개떨듯 떨면서 낚시했습니다,,
모기도 냄새가 넘 심해서 안 덤벼들더군요..
물파스도 좋고 뿌리는 소염파스도 좋은데 과다하게 뿌리지 마시고 한번씩만 쓱쓱 문지르세요..
그리고 소변 보실때 거시기 닿지 않게 조심하시고, 밤에 노즐구멍 잘 맞춰서 뿌리시구요..
이상 허접 모기퇴치법이였습니다..여름철 모기 조심하시고 안전 출조하세요..
물려서 가려운 곳에도 물파스!
최곱니다.
그러나 거시기엔 조심하시고,
눈을 비비면 찌를 못보는 큰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