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댓글 다 달았습니다...
저 잘했지요?
오늘 무척 더운 날씨더군요.....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묘 풀깍고 소주한잔 하고..
바로 앞이 저수지라 낚시구경 갔습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좋은 낚시대 쓰시는 분 안계시더라고요....(장비병 고치세요....저부터...ㅋㅋ)
저보다 두어살 아래로 보이는 중년부부가 커플티 입고 낚시를 하더군요...무척 부러웠습니다...
남편되시는 분이 발갱이 한수 걸었는데 부인되시는 분이 엄청 좋아 하시더라고요...
더욱 부러웠던 장면이 뭔지 아세요?
찌를 조금 내리고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남편분이 부인분께 낚시대를 디밀면서 이럽니다...
5센티만 내려줘요........완전히 조수입니다......
낚시터에서 정말 아름다운 장면중의 하나이더라구요.정말 부러워요.그런분들보면.근데 누군가는 부러우면 지는거다라고 하던데, 당췌 먼소린지.... 부러우면 그냥 부러운거지..무슨 살벌한 게임도 아니고.그분들땜에 낚시터가 더욱 빛이나는것같습니다.저도 가끔씩 그런분들 보는데요, 그분들한테 만큼은 제가 만든 찌를 직접 드리기도 합니다.특히 여자분이 더욱 좋아하시더라구요.처음보는 찌라면서요. 더불어 저도 그분들의 행복감을 조금 나누어 가져갔습니다. 벌써 이렇게 또 한해가 가려나봅니다 벌써 추석이라니...^^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나 빨라 웃음밖에 안나옵니다.ㅎ 와 진짜빠르네 시간이란 어르신 진짜 무섭습니다. 이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것은 시간인것 같습니다.모든걸 만들고 또 없애버리고..시간이 곧 신이 아닌가 싶습니다.또 애기가 여기까지 와버렸네요.죄송합니다.아무튼 무더위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잼있게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