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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에 대해

IP : f59878b7f5ddd9b 날짜 : 조회 : 4812 본문+댓글추천 : 0

부고 = 사람의 죽음을 알리는 글 즉 알림을 일컬어 부고 라 하였다. 사실 민감한 부분이라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얼마전 많은분들이 알고 있듯 어느 낚시인이 부고가 올라왔다. 비록 사이버 공간이지만 모든분들이 애통하게 생각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하지만 난 선뜻 부고소식에 글을 달지 못했다. 한글 올렸다 한들 무엇이 문제랴 싶었지만.... 그분의 존암이야 익히 알고는 있지만 솔직히 10 여년을 tv 한번 안보고 살아온 나로서는 방송인이라는 그 외에는 그 어떤 그분에 대한 사실이나 친분이나 연결"끈을 찾을수가 없었기에 선뜻 글을 달지 못했다. 물론 댓글로 미루어보면 그분을 좋아했던 분들이 참으로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허나 저같은 경우 만약 우리 월척 회원였다면? 아니 아마 회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조그마한 흔적이라도 있었다면 ? 아마도 조금은 달리 생각되었지 않았나 싶다. 예를 들어 월척 회원으로 지금도 방송에 열심이신 몇분이 있잖은가? 이분들 역시 나와 만난적도 없거니와 스치는 인연조차도 없었지만 조행등 댓글등.등..... 그래도 한때는 인연였다고 연결하고 싶어지는것이 욕심이고 나의 본심일런지도 모른다. 이야기 하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네요`~ 글 솜씨가 없다보니 이해하여 주십시요 ! 요점은 ! 많은분들이 애석해 하고 안타갑게 생각하는 부고 글이 ~~ 한분이 올렸으면 거기에 댓글로 모아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친분등으로 많이 마음이 편치않아 이렇게라도 하고 싶었을거라 사료 되오며 그 또한 심정이 이해 되기는 합니다. 장례식장 한켠에 조용히 모셔져야할 부분들이 1호실 2호실 3호실 .....방마다 분향소 차려놓고 손님을 따로 받는 분위기네요~ 어떤때는 며칠이 지난뒤 이미올려진 부고를 또 다시 올라오는경우도 있더군요 두번 돌아가신것도 아닐텐데..... 저만 그렇게 느껴지는걸까요? 애석하기는 해도 요원하게 잘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고 = 명복을 빈다는 의미는 저 세상을 염두에 둔 말이기에 아직 진행형으로 더좋은 곳으로 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끝을 상징하는 마침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할때 띄어쓰기 한됩니다. 원래 명복을 빌어 줄때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앞에 삼가를 붙일려면 누구의 명복을 비는지 앞에 이름을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x) 홍길동삼가고인이명복을빕니다(o) 그리고 뒤에 점 붙이시면 안되요 . 점을 붙이면 그 가족까지 전부 죽어라는 뜻이 된다네요! *부의금붕투는 접는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 노잣돈으로 사용하시라고.... *축의금붕투는 접는것이 예의라네요 . 복 나가지 말라고 .... 사실 저 역시 이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용이 맞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늘 부고가 올라오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썼는데 몰라서 그랬으니 윗글처럼 그런뜻이 아니였으니 죄는 아니겠지요 ! 다시한번"부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앞전에 타계하신 그분한테도 늦게나마 다시한번 "명복을빕니다" 글의 요지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부고에 대해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1등! IP : f59878b7f5ddd9b
잘들 계시지요?


좀 무거운 이야기라 송구 합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추천 0

3등! IP : 015c95e8940bbce
retaxi님^^
반갑습니다....

좋은 지적과 이야기를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추천 0

IP : 5f72f9ab44d7d7b
시대흐름에 따른 하나의 관행일 뿐
뭐던간에 다 좋은 의도라
형식 보다는 성심이 있다면야ᆢ
추천 0

IP : 5ad0de253fb8e9e
뭐든 배우길 좋아하지만,
'삼가아무개님의명복을빕니다'는 수용이 안 되더군요.
저는 여전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를 씁니다.
맞춤법에 까탈스런 성격 탓이겠지요.


조문의 원글이 반복됐던 점은 공감합니다.


선배님.
주말에 뵐 수 있는지요?
추천 0

IP : 01b40fca57fab2e
뭐든 배우길 좋아하지만,
'삼가아무개님의명복을빕니다'는 두달이도 수용이 안 되더군요.

두달이는 여전히,
옷깃을 여미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로 씁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쿨!~하구 자유로운 영혼(?)인 탓이겠지요.

조문의 원글이 반복됐던 점은 공감합니다.

아울러
기일손님의 댓글에 숟가락을 살며시 얹어 봅니다
추천 0

IP : 0737b5bfb991115
선배님만 그렇게 느낀거 아닙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하루에 몇개씩 몇일 계속 올라오는 글보니 짜증아닌 짜증이 나더군요...

처음 올라온 부고 글에 댓글로나마 명복을 빌면 안되는건지.

꼭 자기가 원문으로 적어야 하는건지 반복적이게 올라오는게 그랬습니다.
추천 0

IP : 308a41dbb9f4655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앞으로 유념해야겠네요~
아직 젊은 나이라 장례식장보단 예식장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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