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에 태풍매미에 관한 내용과
오랜 가뭄에 비를 기다리는 농심과
배수로 낚시여건도 최악이라 비가 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태풍 매미가 왔던
지난 아픔이 있는 침수사진 한장 올립니다.
추석을 고향 경주에서 보내고
마산에 내려와서 업장(횟집)에 들러
수족관 점검하고
새벽에 삼천포 활어 가지러 갈 물차에 기름 만땅 채워두고
강풍과 폭우속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밤이 최대의 고비이며
남해 해안가는 만조(밀물)시간에 침수 위험이 있다는
특별방송이 나오는 가운데
추석 지낸다고 수고했다고
식구들 둘러앉아 맥주한잔 하려는데,
가게게 물이찬다고 연락받고 갔더니
온 동내가 물속에 잠기고 있었습니다.
물차도 수장되고 가게도 물이 점점 차오르고
이집 저집 아우성에 혼비백산!
피해)
가게 인테리어 등 손실
물차침수 수리비
수족관 활어방류 손실.....등 8천
영업중단 2주
태풍매미 8시간 침수 한방에 억! 날렸지요.
시간당 강우량 300mm!
국가에서 위로금 2백 쌀 20kg받았습니다.
오랜 가뭄끝에 장맛비가 기다려집니다만,
집중 폭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시원한 빗줄기를 기다리며.....,
자연 앞에 인간은 너무 초라합니다.
비는 오되 적당히만 내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