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팔년도’란 말이 있습니다.
1988년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은 단기 4288년, 즉 1955년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970년대 소설에도 쌍팔년도란 표현이 등장합니다.
지금은 ‘오래된 관습이나 시스템’을 말할 때 “쌍팔년도 식이네”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 돌아가는 것을 보면 쌍팔년도란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우리 사회의 곳곳이 수명을 다한 구시대적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판이나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급 성적을 올린 스포츠 판이나 살상은 마찬가지 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논란을 일으킨 한국배드민턴협회 등 일부 스포츠 협회의 파열음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선수보호’ 보다는 협회의 이익,
자유로운 경쟁보다는 군대식 상명하복 위계질서,
실력보다는 인맥이 중시되는 시대착오적 시스템이 드러났습니다.
진화하는 시대와 어울리지 않고 국가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소위 쌍팔년도식 구닥다리 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합습니다.
(받은 글 편집)
오직. 나. 를 위하여
그리고. 돈. 욕심.
현대가 괜히 스폰해주는게 아님
전형적인 카르텔의 폐해라고 봐야지요.
최소 50년 이상 걸린다 합니다.ㅡㅡ;;
특히 우리나라처럼 민족성이 강한 나라는 그렇다네요.
최소한 적어도 지금의 20대가 기성 세대쯤 되면
적지않은 변화가 올수도...
대학생 자식을 둔 저도 때론 쌍팔년식 사고 방식으로
꼰대 소리 듣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ㅡㅡ;;
특정 소수가 아닌 일반론적 관점이니 보편적인다 라고는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긴 합니다.
저도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때가 많네요.ㅡㅡ;;
바로 선다고 하는 댓글을 어디에선가 보고 마음이
무척 푸석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느리지만 진보하고 있다고 봅니다.이 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