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산다는것은...... 어제 삼오제를 끝으로 태어날 때 부터 같이 해 온 동무를 보내 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만나 지겠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은 감추어 지지를 않네요 살아오면서 많은 희비를 겪고, 모진 풍파와 고통을 함께 나누며 인내 해 온 수 많은 날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갑니다 누구누구 할 것 없이 한 번 왔다 가는 인생이지만 떠나 보내는 마음은 항상 아쉬워 집니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아쉬움의 크기도 커지겠지요 준비한 모든 일들이 모래성 같이 허물어짐을, 맥 놓고 바라만 보는 일은 너무나 허망합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일 이라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저 또한 언젠가는 그리 되겠지만, 살아가는 동안 열심히 사랑하고 살아 보겠습니다 선.후배님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주위 분들께 조금 더 신경 쓰시길 부탁 드립니다 찾아 주시고 위로 주심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