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서른 세살 아이와 6개월 아기가 있습니다.
제나이 20살 무렵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아버지나이 47 젊은나이에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한채
떠나셨습니다 . 살아계실때 늘 하시던 말씀이 저랑 누나
이뿐옷입혀 고향인 상주 하동 가는게 꿈이시랍니다
별거 아닌 꿈이지만 그꿈도 못이룬채 가셨습니다
어머니는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꿈이야기는 가슴속에만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그꿈을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아버지 처럼 꿈 못이루고 갈까봐 하시는 말씀입니다
가슴이 먹먹 하네요 아버지가 낚시를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경산진못 늘 저를 데리고 다니셨죠 그당시 유료터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20살 무렵 아버지가 떠나시고 전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저를 옆에서 토닥여 주고 같이 울어주고 ..그당시 힘이되었던
여자친구 ... 바로 지금 제 아내입니다
세상에 이런 여자가 또 있을까요?
제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키우는 모습 손자 재롱피우는
모습 보고가셨으면 좋았을텐데 뭐가 그리 급해서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방황하며 살던제가 두아이의 아빠 한가정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6개월을 술만먹고살았어요ㅜ
진짜아빠ㅜㅜㅜ
자랑스러워 하실겁니다
저도 스무살에 아버님께서 떠나셨거든요
다 보고 계실겁니다
중3때 아버님이 떠나 셨는데
어느덧 중년이 되었읍니다
한30년 지나니 꿈에서도 잘 않나타나
주시네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잕아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세요
건강하시구요..~~^^
하늘에 계신 아버님이 젤 좋아 할 모습 아닐까요^^
언제 아이들 이쁘게 입히고
산소 함 다녀오세요
어머님께 더 잘해드리시면 됩니다
전 초딩5학년 때 돌아가셨네요...ㅠㅠ
작은 넘이중3이니...ㅎㅎ
아부지가 살아 계셨으면 무슨 말씀을 들려 주셨을까.
아마도 빙그시 웃으시며
'난 널 믿는다.'
아버지의 그리움을 어머님께 푸시고 효도하세요.
진솔한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떠나시고 나니 아버지의 존재감을 많이 느낍니다
나도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일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3살배기 아이를 키우는데 저의 아버지는 저를 어떻게 키우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가끔 낚시 할때나 때대로 아버지 생각이 날때가 많습니다.
20년 되었지만 꿈애는 딱~! 한번만 오셧다 가셧네요
힘내세요~~
전 10살때 아버지 돌아가셔어요
"자식은 효도하려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않는다" 라고... 했던가요 안부 전화라도 한통 해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