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즐거운휴일 보내고계신지요?
월척에 처음으로 글을써봅니다.
기유년생으로 늦은나이에 결혼하여 9살된 딸,7살된 아들을 두고있습니다.
어제밤에 딸에게 아빠 다리좀 주물러달라고하니 잠깐동안 주물러줍니다.
고맙다고하고 이번에는 아들에게 주물러달라고 했습니다.
아들 일어나더니 어디론가갑니다.
순간 생각했습니다. (이놈이 아빠가 다리 주물러달랬더니 도망을가네!)
허나,
아빠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금방 알게됐습니다.
전날 큰아빠가 주신 1만원짜리를 가져오면서 말합니다.
"아빠 미안해!
내가힘이없어서 아빠다리를 주물러줄수가 없어!
대신, 이거 아빠가져!"
아빠가 창피해졌습니다.
한번 꼬~~옥 안아주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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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흰머리 하나 뽑을라치면
하나당 거의 1만원은 듭니다
두세개 뽑고는 지갑째 들고 튑니다
아부지 지갑은 동네 지갑이라요
가정의 행복이 영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흰머리도 제꺼라고생각하고 안뽑습니다.
흰머리 뽑고나면 머리카락 수를 셀수 있을거같아서요..
우리가 힘들어도 그런 기쁨때문에 사는거
아닐까요^^
이쁜 일곱살이네요.
그래요 행복은 느끼는 만큼 우리 곁에 있지요.
백만원으로도 살 수 없는 만원의 행복!
공구장이님의 가정의 행복을 늘 기원드릴께요.^^
맘이 참 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