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 낚였습니다...
퇴근후 고향예천으로 부리나케 달려오는중 아부지께 전화가 옵니다..
논에 있응께 후딱 오라십니다..
도착하고 보니 주위가 너무 어둡습니다..
분명 콤바인 라이트가 있어야 하는데 주위엔 어둠뿐....
아부지께 전화를 합니다..
아부지에 어디 논이어요? 고지개?둿개? 앞보뜰? 어디어요?
보뜰에 있따 어여온나.
제가 지금 보뜰인데 라이트 안보이는데요..?
주위를 살피다보니 커다란 물체가 보입니다..
아우지에 콤바인만 있는데요..아부지는 어디에요?
난 집에 있지.. 거 마저 비고 온나 피곤해서 니꺼 남겨두고 왔데이..
참.. 이젠 자식도 낚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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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지기 남았는데 너구리 뛰댕기고 난리났음다-_-;
이런 아버지가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이 너무 무거운가요????? 죄송!!!!!)
울고향집에서 3분거리
수고해요^^
아버지가 갑자기 그립습니다ㅠㅠ
아버님께서 고수 시군요...^^
멋쟁이 아부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