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 조황
글쓴이 : 붕어수호대 날짜 : 12-07-20 17:52조회 : 136추천 : 0
서울에서 아침일찍 설레는 마음으로 세시간을 달려 경북 오로지에 왔습니다 좌대피고 날이더워 근처가게에 얼음사러 다녀왔는데
낚시대가 전부든 가방이 통채로 없어졌네요 피눈물이 납니다 나이34살에 똘아잉 소리 들어가며 아끼고 모아서 한대 한대
행복감에 장만했습니다 저에 전부이고 유일한 취미입니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도 낚시란 취미가 있어 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다들 그러실꺼라 생각합니다 제발 같은 낚시인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럼 정말 슬플것 같습니다 .
어찌보면 이제 낚시를 접어야 하는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정말 만약 이글을 그분이 본다면 당신이 가져가건 단순히 낚시대가 아니라
제인생에 즐거움과 행복이라는 단어를 모두 가져 가신겁니다 .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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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수호대님 힘내이소~
어떻게 위로의말씀을 드려야할지..
설레임선배님.더운데 시원한거 드시면서하셔요^^
오로지
나쁜 도둑님 자수 하이소
가방은 필라이죤 5단이구요 ㅠㅠ 낚시대는 자수정드림 빨간색 수축고무에 연지찌로 채비되어있네요 23대부터 44대까지 쌍포입니다 모처럼 쉬는 주말에 정말 맘에 드는 포인트에 앉았는데 집에 돌아가는 마음 미어지네요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희망과 행복을 훔쳐갔습니다.
제발이지 그 가방 돌려주시길....
붕어수호대님 힘내십시오.
마음은 월척 회원들 다 몰려 가서라도 찾아주고 싶습니다.
주로 도로를 지나다가 잠시 둘러본다고 내렸다가
꾼이 자릴 비우고 없으면 들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가에 포인트 잡으실 때 조심하셔야합니다.
흐미.............
잡히면 죽인다 했는데, 어데 잡혀야지욤.
안타까운 일입니다.
얼 마나드럽구 추잡 한 놈들입니까 에휴
위로를 드립니다.
참!! 불쌍하네요.. 사람이 아닌 그저 동물이기에..
그런 몹쓸짓과 또 한 사람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나 보네요..
도난 당하신 분께는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범인도 잡히고 장비도 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나쁜사람 그거 왜 가져가.. ㅠㅠ
힘내시고 낚시는 접지 마세요 .... 용돈으로 조금씩 모아서 사는 재도 있죠^^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