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한 번'이란 공수표

'언제 한 번' 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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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 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 번 술이나 한 잔 합시다. 
언제 한 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 번 만납시다. 
언제 한 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 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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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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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몇 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메일을 끝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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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아들딸에게 ,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직장 동료에게, 
거래처 파트너에게... 
'언제 한 번'은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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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수 없겠느냐고 물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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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진심'이 담긴 인사라면 
'언제 한번'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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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미루지 마셔요.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