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림사랑입니다..
제나이 27인데 여자친구를 올해 처음사겨서
지금 200일 조금 넘었습니다..
몇번 헤어질 위기도 있엇지만 어찌 어찌 넘겼구요
문제는.. 계속 제가 데이트 비용을 다 내다보니.. 부담이 많이 됩니다
여자친구는 23살이라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자취하는데 월급을 다 써버리니
정작 저한테는 쓰지를 못합니다..(저도 사실 잘몰라요 어디다 쓰는지..)
처음에는 뭐 얼마나 되겠어 하고 넘겼는데 7달째 되니 제가 거덜나기 시작했어요..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도 세달간 본의아니게 일을 못해서 수입이 없엇거든요.ㅜㅜ
선배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돈 얘기 한번 하긴 했었는데 여자친구도 그게 제일 미안하다며, 울려고 하더군요....
근데 막상 만나면 제가 돈쓰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고... (음식도 비싼곳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그냥 아무 생각안하는게 좋은걸까요?
요즘 일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게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군요..
현명하게 대처 하고 싶은데 연애 초보라 참 난감합니다...ㅜㅜ
돈이 부담 스러우시면...데이트 코스를 좀 바꾸시면 됩니다^^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
전 돈 없을때... 서울 대공원 동물원옆에 등산로 많이 다녓습니다... 아스팔트라 걷기도 쉬워요~
풍경도 감상하고... 서로의 속 마음도 이야기하고...
가끔씩은 집에서 비디오도보고...밥도 해 먹고... 그럼 돈도 별로 안들고..더 가까워 질수 있습니다^^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절대 오래 못갑니다...
장소를 바꿔본다에 한표 던집니다~~
오래 전 일이긴 한데, 학생 때 후배가 여자친구 사귀는데 학생들이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라 도시락 싸들고 공원 같은 데서 만나고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데이트를 하곤 하더군요. 나중에 결혼해서 잘 삽니다. 사랑이란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배려해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여자친구분께서 올림사랑의 사정을 알고 배려해준다면 진정한 사랑일 것 같습니다.
저랑 약간은 비슷 한데요...
제가 올린 글들이 찾아 보시면 알겠지만..
저도 4살 연하랑 사귐을 했는데요..
결론은 하나 입니다.
만나시는 여성분이 돈에 대한 개념이 있다면...
훗날 이런날은 없어질껀데요...
아직 그저 돈을 쓰는게 좋고..
돈이있음 무조건 쓴다라는 개념이라면...
사치가 심하다면..
훗날...이러한 경우로 심하게 다투실듯 합니다..
여자 입장에서만 보면 남자가 다 내야해~! 라고 생각 하시는분 있으실겁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구요
저희 집사람 저랑 연애 할때 내가 돈이 없다고 눈치가 보이면 슬며시 자기 지갑
내 호주머니에 넣어 줍니다.
부끄럽더군요 하지만 내심 기분은 좋습니다.
지금 결혼해서 잘 사는데요
요즘은 용돈도 안주네요 ㅠㅠ
여자 친구와 진심으로 대화 한번 해보세요~~
200일동안 ~
데이트비용을 다 대다보니, 부담이 되고, 힘이 들때
여자친구와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남아있는 앞으로의 200일을 상상해 볼때
이런식으로 계속 힘들어진다면 그 관계를 계속 유지할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울림사랑님께서 힘들고 어려울때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여자이길 바래 봅니다!
그래도 용기내어 잘 말씀해보세요.
서로 진정 사랑하는 사이라면 올림사랑님의 상황을 이해 해주고 같이 극복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보고 함께 걸어 가는 것이라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