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많이 덥네요.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목에 주사 6방 맞고 와서
거실에서 에어콩 틀어 놓고
X-ray 촬영놀이중입니다.
오늘 같은날 낚수놀이 가신분 없지요?
저도 한때는 이런 날에도
낚수놀이 하긴 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땐 왜 그랬을까 싶네요.
때는 바아흐로
2017년 7월말 이었죠.
엄청 더운날
금요일 오후 일찌감치 택배를 마감하고
냅다 청양으로 날랐지요.
7시경 소류지에 도착하여
비오듯 흐르는 땀에
눈을 뜨기도 힘든데도
3.0~5.1칸까지 무려 10대를 펴고
2박 동안 5벌의 옷을 갈아 입고
중간에 청양읍내 목욕탕에서
서너시간을 쉬면서
낚수놀이를 했는데
철수하고 보니 온몸에 땀띠가~
ㅡ.,ㅡ
그땐 왜 그랬는지?
그래도 붕애말고 붕어도 보긴 했지요.
이런것도 보고,
이런것도 보긴 했지만,
지금은 가라고 등 떠밀어도 못갑니다.
가면 죽을것 같아요. ㅡ.,ㅡ
그래서
요즘은 뜨건디서 하는 낚수놀이보다
션한곳에서 하는
요런놀이가 더 좋습니다.
붕어야 나가기만 하믄 막 잡는 실력이라
시원하고 모기 없을때 가믄 되겄지요 뭐.
많이 더운날 입니다.
외부 활동시 물 많이 마시고 온열질환예 유의하여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혹 오짜 잡으시믄 구경시켜 주시고요^^
4치면 믿겠는데 말이죠...ㅎㅎ
하며 확대해보니 무려 사짜군요
7년전이라지만 솔직 못믿겠어유ㅎ
이런날은
집에서 에어콩틀고 뒹구니게 최고맞습니다^^
비그치면 물가에 가볼려고 했는데
사랑님 때문에 유턴 합니다.^^
저거 4.2Cn인디유.
저런거는 낚수가믄 댓개씩은 하는거 아뉴?
대물도사님
에어콩밑이 최고입니다.
붕어얼굴못보고님
오늘 가면 습식 싸우나에서 낚시하는 겁니다.
낼은 가야거쓔.
근디 모기 읎어지믄 풀뿌리 캔다구
산으루 가는거 아녀쓔?
물가는 오르기만 한다
낼은 더 더울건디유.
낼은 진짜 죽을지도 몰러유
붕춤해장님
그 물가땜시 죽겄슈.
지갑들이 텅텅 비어서 갱기가 갱끼 일으켰슈 ㅡ.,ㅡ
전설로만 전해 내려온다는
4대가 덕을 쌓고
4박5일 낚수해야
나온다는
4짜!!
낚수좀 갈챠 주입시욧
우리문파는 일인전승이 원칙이라 제자는 안받는디요.^^
지금 물가로 막 달려나갈 마음도 없습니다.
요즘 날씨엔..엄두가 안나서요..
물가에 있다가
비맞은 다음 해가나면..
그냥 찜이 될거같네요.
공장에서..가을이 올때까지 대기중임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 다섯시반에 눈뜨고 영지양이랑 나비양 만나러 산에 갈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밖에 이글거리는 놈을 보니 참길 정말 잘 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