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 한달의장박낚시여행중 충남에서마지막으로 올라오며들른
천안의 옛향어양식장이었던 저수지(무슨 연수원앞인걸로기억함)로 이동중에
늦은시간도착(11시쯤) 멀리 두분정도의 캐미가보이더군요. 그중 가까운곳으로
인사도드리고 커피도건네면서 밤낚시할거냐물으니 한다고해서 저도자리를깔았읍니다.
근데 갑자기1시경에 후다닥보따리싸서 가는겁니다.ㅠㅠ 저는 안쪽으로많이들어왔는데..
저혼자밖에 없는상황..그래버텨보자(여기가 거의산속수준의 계곡형으로 낮에도 좀음산함)
아니나다를까 갑자기뒷꼭지가땡기고 전방엔 물안개사이로 허연게왔다갔다하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정말눈감고뛰었던기억이납니다. 그후론 독조는하지만 아무도없다면
좀 망설여지더군요. 혹 귀신보신 님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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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저수지에서 새벽 두시를 넘겨가는데 ..
건너편에서 캐미가 보이는 겁니다
것도 여러개가 아니고 장대에 달아 스윙하는것처럼
딱 한개의 캐미가 날더니 수면에 안착 ..
분명히 사람 없었는데 ..
그리고 인기척소리
너무 궁금해 옆으로 크게돌아 그쪽을 보니 ..
아무도 없고 캐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되돌아와 열낚중
언뜻 눈에비친 날으는 캐미
그리고 다시 안착된 캐미
그리고 웅성 웅성
다시 달려가 보면 아무도 없고
머리끝이 쭈뼛 서더군요
그런데 똑같은 상황을 두번 겪었습니다 똑같은 곳에서 ..
조그만 소류지 상류로 진입해서 낭패를 본일이 있습니다.
낚시를 한참하고 있는데 갑자기 등꼴이 세해지면서
소름이 돋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걷잡을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잘진입하지 않고 억새가 우거진 곳이라
두려운 마음에 낚시는 내일개야지하고 그곳을 빠져나오는데
키높이로 자란 억새밭에서 근 한시간을 못빠져나오고 헤멘적이 있습니다.
그 좁은 공간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계속헤매다가
땀은 비오듯이 쏫아지고 두려움은 가중되고 딱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결국 빠져나왔는데, 빠져나온 방법이 눈을 거의 감다시피하고 내가 나가야할 방향으로
계속 전진하여 빠져 나왔네요.
다음날 해뜨고 보니, 어떻게 이렇게 작은 곳에서 그렇게 긴시간을 헤멜수 있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않되더군요.
눈에 뭐가 씌었던거 같아요.
생각혀봐유.
배고파 죽겠는디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라 치면 입질하고 입질하고...아!! 무섭다 무서워...^^
지는 독조낚시가서 처자귀신이 안오면...속으로 그럽니다.
아! 이젠 내가 싫어졌나부다..딴 눔이 나보다 더 존가부다...또 바람 맞았구나...ㅎㅎ
땀벅벅에 탈진하다 그곳을 빠져나온 적 있습니다
방향감각 잃으면 출구가 안보이더군요
늘 조심 안전 출조하십시요
기 약하신 분은 되도록 동출 권합니다
집에오라고 전화오더군요 ........
저같이 헤롭고 헤로운것으로만 낚시를 댕기는 사람이면 구신은 한 1천번은 만났지 싶습니다.ㅎㅎㅎ
음기가 강한 산속에서는 음산함을 가끔은 느낍니다만.
귀신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독조가 더 편안하고 집중이 더 달되면서 산속에 혼자인것을 좋아합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일죽 낚시가게에서 떡밥이랑 새우 구매하고 사장님께
노지터 두군데 소개받고 한곳은 찾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한곳을 겨우찾아 들어간곳이
어디서 많이 눈에 익어서 곰곰히 생각하니 월척인지 낚시사랑인지 잘기억은 안나는데
교수부부가 노년에 조용히 지낼려고 저수지 상류에 별장을 짛는중에 농부가 농약을먹고
상류에서 죽어 그후부터 귀신이 나와서 짛는걸 포기했다고 올라온 그사진 그대로입니다
날씨는 어둑하고 다행히 한쌍에 연인이 낚시를 하길래 그래 귀신이 어디서 여기서 하룻밤
지내보자 채비 다깔고 두어시간 쪼우는데 바람도 불고 입질도 없어서 건너쪽 연인은 보따리를삽니다
그래 혼자서 하룻밤 보내자 하고 열낙모드로 들어갔는데 춥기도하고 졸립기도 하고 그래 차에가서
한숨자고하자 차속에서 잠을 청하는데 뚝밑쪽에서 차량문 여는소리 남자들 떠도는소리 그래 누가 낚시들어오나보다 하고
내심 반갑드라구요 그런데 소리만 나고 꾼은 안나옵니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가만히 생각하니 뚝옆에는 무너미 골짜기요 옆에는
논인데 차가올수가 없드라구요 그러니까 서서히 무서워 지대요 철수하자니 짐을 싸야하고
개기잖이 무섭고 그래 귀신본넘 없다던데 차량문을 활짝열고 후레쉬들고 나가서 거기누구요 하니까 조용한데 차속에 들어오면
차문여는소리 사람소리납니다 그래 내가졌다 준비해둔 소주 두병먹고 낚시 포기하고 차에서 잠만자고 온적이 있습니다 ***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웬지 모를 한기가 뒤를 엄습하더군요
뒤돌아 보면 없고 어깨가 차가워졌다가
등이 차가워졌다가..........
지금 이글 쓰면서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놀랬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 소류지 그자리는 독조 하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안들어 갑니다
아들놈이라도 델꾸 갑니다 ㅋㅋㅋ
이것은 보이지 않는 공포 이구요
제눈으로 확인한 제일 무서운 일은 대략 30년전에
경기도 화성군 모모면에 있는(면 밝히면 다 나옵니다^^*)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25,30,35대 세대로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유독 25대에서만 붕어가 입질을 해댑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헛챔질이 되면 가느다란 수초가 걸려 나오더군요
밤이라서 그냥 손으로 걷어내고 또하고 대박이었습니다
그렇게 밤이 밝았습니다
아침나절 발바닥밑을 보니 사람의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으악~~~뜨끔 하더군요
관리인에게 이야기를 하였더니 어디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25칸대라니까 전화를 돌려 댑니다
그때만 해도 지금같은 전화가 아니라 열심히 돌려서 교환이죠? 하는 전화^^*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얼마후 경찰들이 오고
관리인 배가 뜨고 하더니 철망에 무거운 쇳덩이를 달더니
25칸대 근처를 살살 긁으니 여인네의 시체가 떠오르더군요
그 이후로 그곳은 찝찝해서 몇년간 피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주 안가지게 되네요
무서웠나요?
그래도 저 지금 낚시 다닙니다
음~약 삼년정도 전이네요.
이천에 복하천 최상류쪽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끝나고 짬낚시 목적으로 달려간곳 낚시할장소에 도착하니 어슴프레했던것이 대략 일곱시에서 여덟시사이쯤 되었겠네요.
뚝방에 차를대고 내려가니 약 20미터정도 윗쪽에 낚시꾼 한분이보입니다.
수풀속 구멍치기를 하시는지 상류쪽을보고계시더군요. 물이약간 흐르는지라 저는 반대쪽골자리쪽으로 던집니다. 서로 등지고 않는꼴이 되었네요. 아참 그전에 그분이 낚시하던 자리 윗쪽에 이스타나로 보이는 봉고차가 세워져있었구요.낚싯대를 펴고 떡밥게서 밑밥질몇번하고 문득
그분 조과가 궁금하더군요.그래서 인사나하고오자 싶어서 쫄래쫄래갑니다. 어라? 그런데 차가 없어요...
내려갑니다.헐~ 사람도 없습니다.분명 차가 보였고 사람이 보였습니다.
비록 뒷모습이지만 가끔 움직임도 보였구요.
그래서 후레쉬를 켜고 낚시했던 흔적이라도 찾아볼요량으로 뒤지기 시작합니다.
없습니다!! 아무런 흔적도 없어요......
불과 이십여미터 차소리도 없이 더군다나 차가 드나드는 입구엔 제차가 세워져있습니다.
앞쪽으로는 차가나갈수있는길이 없다는 말이지요.
순간 너무나 무섭습니다. 허~ 정말 무섭더군요. 정신없이 낚싯대를 개고 트렁크에 대충 싫고 냅다 줄행랑을 칩니다.
다음날 확인차 갔습니다.앞쪽으로는 확실히 길이없더군요.이스타나 ....분명한데...헛으로 보기에는 덩치가 너무큰데 싶더군요.
다음부터 그곳은 낮낚시도 안갑니다.
한가지더 .. 7년전쯤인가?대충그정도 . 무더운여름날 홀로 안성의 금광지에서
밤낚잘하고 오전철수중에 갑자기저멀리서 싸이렌소리엄청울려댇니 제앞으로 경찰.119.신문사기자.
3대방송사등등 엄청몰려오더라구요. 알고보니 제 텐트바로위7~8미터에 오대양사건인가? 그비슷한
사건있잖아요. 암매장된시체가 거기서 나온겁니다. 기분이상해지더군요^^
20여년전 친구 셋과 포항에 계시는 사촌형님댁으로 캠핑겸 바다낚시를 하려고 출발하였답니다..
첫날 포항 oo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다 사촌형님이 방파제에서 성개며 굴등을 따먹자는 제안으로
방파제로 이동 한시간가량 정신없이 형님이 해산물을 채취해서 현장에서 먹는데
제가 서있는 테트라포트속에서 허연 물체가 보이는 겁니다
사촌형에게 "형 여기 이상한게 걸려 있는데" 라며 이야기하는 순간 기겁을 했습니다
어느 여인네의 사체가 떠오르는 겁니다 달려온 사촌형님이 보고는 방파제 끝에 있는 가계에 들어가서 신고하고 몇분후 경찰관
구급대원들 도착 사체를 건져네서는 가마니로 덮어놓고 조사를 합니다
그사이 우린 그동안 먹었던거 생각하고는 끝없는 구역질에 비몽사몽
한동안 그여인네 사체가 생각에 식음을 전패하고 고생을 했떠랬죠...
이사건이후 바다 방파제 낚시를 가면 가끔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더욱더 테트라포트에서 주위를 요하구요
조금만 위험하게 계신분을 보면 뒤로 조금만 물러나서 안전하게 하시라 조심스레 말씀도 드립니다
가끔씩 갯바위나 방파제 낚시 하시는 분들 위험을 알면서도 감수 하시고 하시는분들 상당수 계십니다
생명보다 소중한것은 절대 없습니다
안전에 안전을 확인후 낚시를 하면 더 즐거운 낚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독조는 못합니다 워낙에 물가에서 겪은 일들이 많아서...ㅜ.ㅠ
맨날 옥수수만 먹고 오는 초짜입니다...
안출 하시고 대구리 하이쏘..
찬바람 불고 앙상한 나무가지허며 가뜩이나 스산한 계절에
인쟈 밤낚시 독조는 못허것네요.
경북 예천 (aa지)여기 월척에 특파원에서도 자주나오는 대물터조
부모님댁이 가까이있어 주말에는 많은조사님덕에 자리가없어 평일쉬는날 혼자 출조해서 자리잡고 낚시했습니다
새벽1시경 먼가 으스석한게 머리털도서고 뒤도돌아보고 그러던찰라 찌가올라오는걸느껴 찌를보는대 둑방쪽에서
허연소복입은 머리긴여자가 뚝방에 있습니다 기겁했습니다 머리털은쭈삣서고 온몸에는 땀이나고 꼼짝달싹하지도 못하고
눈알만움직이고 다시한번 찌쪽을보는대 그여자가 뚝방에서내려오더니 물위를 걸어오는데 다리가 안보입니다 엄청빨리오는거 같더군요
낚시대고머고 차로도망가려는데 의자는넘어지고 파라솔걸리고 ㅁ ㅣ친듯차에와서 후진해서 마을로 내려와 부모님댁에가서 자고
다음날가보니 제차는 길옆으로 풀숲으로 후진해서 새차에 기스엄청났고 낚시대는 엉켜서 엉망이더군요
이일이있고 낚시방에서 이이야기를하니 다른사람들도 몇분이 보신분이 있다고하는데 소름이 기치더군요 다시 그생각이나서
다시는 그 ㅁㅁ지는 두번다신안가고 혼자출조도 꺼려지더군요
물가에 나가서 새벽에 잠깐씩 단잠에 빠질때
가끔 구신 비스무리한 꿈을 꾼적은 있어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