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밤 잠이 오지 않습니다.
거실을 서성이다 창밖을 보니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가 보입니다.
가로등 불빛속의 나무가 너무 쓸쓸해보여 괞시리 우울해 집니다.
습관처럼 컴퓨터를 키고 월척을 클릭합니다.
나처럼 잠 못 이루는 님들이 자정이 넘었는데도 540분이나 계십니다.
자게판에 들어가니 눈에익은 분들이 올리신 글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은둔자님 글도보고 권형님께서 올리신 얼음낚시 사진을 보고 옛 생각에도 젖어봅니다.
하얀비늘님 안가사진을 보니 언젠가 한번은 신세를 지고싶단 생각도듭니다.
악동님 아이들 사진을 보고 귀여움에 입가에 미소를짓고
간첩님께서 올리신 막창사진을 보고 입맛도 다십니다.
여러님의 글을 보고있으니 우울했던 기분이 어느덧 사라지는것을 느낍니다.
월척에는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나봅니다.
깊은밤을 같이 잠못이루시는 540분의 월님들께서도 나같이 월척으로 행복하시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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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나간 마눌님 덕분에
꼬맹이들 한테 오랜만에 아빠 노릇 쪼매 한다고
고생 쪼매 했읍니다
깊은밤 잠은 안오고 이렇게 월척지에 대를 담그고 있읍니다
오랜만에 낚시방송을 틀어 놓았지만
눈이 가지는 않읍니다
일찍 쉬셔야죠
이밤이새도록 방범활동중
두리번두리번ㅎ
참 소중한 분들이시죠...^^
저두 월척지에 이렇게 복귀보고 올리고
있네요 어느덧 일과가 됐나봐요
월척지 참 좋은곳 입니다
둘러보면 우리사는세상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는듯 합니다.
물가에서만 월척을 낚는것이 아니라
정으로된 월척을 낚는것이지 말입니다.
아침에 커피한잔 하고 월척을 들여다 봅니다..
오늘이 대한이라는 권형선배님의 글을 읽고는 도로 이불속으로 들어가려고 폼잡고 있습니다...
전 마음만 그곳에 있습니다. ㅠ
이곳에 삶의 여유와 웃음의 꽃이 활짝입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