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큰맘먹고 아끼는후배와 남쪽으로 갔습니다
저녁일찍먹고 커피한잔하고 캐미달고...
12시...2시...
9대나폈는데 입질은커녕 깜빡거림도 없네요
무료한마음에 땟장건너 던져놓은 3.2칸대를들었는데
땟장위에걸려 채비가접수되지 않네요
이래도 저래도...쭉펴서당기느데 순간 "딱 번쩍"봉돌이날아와 눈위를때렸습니다
{정확하게 왼쪽눈썹)한쪽눈을 잃을뻔한 위험한순간이었습니다
비슷한경험 하신분들계시지요?
월척님들 몸조심하며즐기세요
고수님들(물사랑님 떡붕어님 검도붕어님 외붕님 나무꾼과선녀님 박중사님 머쩌머쩌님 징거미님 등등 여러고수님)낚시하면서 지켜야할 안전수칙에 대한글좀 많이올려주세요 건강해야 오래오래 붕어와놀고 물사랑도하지요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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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경험담을 말씀드린다면...
어느날 못에서 파라솔을 이슬에 젖은 채로 아파트에 가져와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말린 적이 있었습니다
똑바로 펴서도 말리고 꺼꾸로도 말리고요...
근데 꺼꾸로 말리던 중(즉, 파라솔 속이 하늘을 보내끔) 바람이 부니
파라솔이 질질~ 바닥을 끌면서 한 30미터 미끄러져가더라구요
근데 한참 뒤, 나중에 다 말린 뒤에 무심코 파라솔을 접는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파라솔에 쇠로 된 살이 있습니다
그 살에 맞대인 파라솔 천이 홀라당! 다 딿아버린 것이엇습니다
즉, 바람에 밀리어 미끄러지면서 아스팔트 바닥에 맞대인 부분이 다 헤어져버린 것입니다
조우 여러분...
파라솔 말릴 때 가급적이면 바로해서 말리시구요
비에 많이 젖어 저처럼 꺼꾸로도 말릴 적에는 반드시 바람불지 않는날 말리십시요^^*
일부러 고수라고 불러주셧는데
아무 말도 안하고 잇으면 꼭 무슨 제는 것처럼 보일까봐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한마디만 올렷습니다
그럼 서울갓다와서 또 조행기 올리겟습니다
=3=3=3=3=3
아참~! 파라솔 헤어진 부분은 순간접착제로 파라솔 살과 천을 함께 강제로 붙여버렷답니다. 그래서 요사이 비가 오지 않아도 이슬이 맺히면 방울방울져서 떨어진답니다 ㅋㅋㅋ
어디서든 안전은 낚시의 최우선 입니다.
큰 일 날 뻔 하셨군요.
낚시터에서의 위험은 곳곳에 산재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생각하는 안전낚시가 최우선 임을 기억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어메 순간 등골이 오싹합디다 1미터만 더 날아갔으면 지나가는 차량의 유리가 어찌되었겟으며 놀란 운전기사가 .....
물론 그해겨울 잉어는 한 마리도 못걸었지요 실력이 이렇타보니....
얼매나 아팠을까나...
예전 합천댐에서의 일이 기억 납니다.
일행이 바늘에 걸린놈(잉어)을 처리하던 중 나머지 바늘에 손가락이 찔리는 사고였습니다.
바늘이 얼마나 깊이 박혀든지 니퍼로 자르고....
낚시가 뭔지....그래고도 또 가야하니...
저도 그런 경우를 가끔씩은 접하는 일입니다 만
굳이 조심만 한다고 해결 되는것도 아니고요
습관을 익히셔야 할것 같읍니다
낮에는 날아오는 봉돌이 보이니까 피할수 있지만
밤에는 보이질 않으니까 더욱 위험하죠
낚싯대를 칠때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는 습관을 기르시고
몇번 쳐서도 안빠지면 낚싯대를 접어서 지긋이 당겨서 빼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것 같읍니다
건강하시고 월 많이 하십시요
머쪄머쪄라고 합니다.
천만 다행이셨습니다. 하마터면...생각하기도 끔찍합니다.
낚시라는 취미 자체가 가지는 위험성은 도처에 있습니다.
크게는 조행길 교통사고에서 부터 작게는 바늘에 찔리는 것 까지...
하지만, 크건 작건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안전사고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특히나 노지도 그렇지만, 유료터의 경우의 신체에 바늘이 끼이는 사고를
주의하셔야 됩니다.
찔렸을 경우, 설사 뺐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들러 파상풍 주사를
한대 맞으시길 바랍니다.
자치 그냥 내버려두면 살이 썩어들어가는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저또한 한겨울에 유료터에서 낚시하던 중, 향어바늘 12호(ㅡㅡ;;)가 미늘까지
손가락을 파고들어 낚시고 뭐고 바로 병원에 직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음주 후 낚시는 절대로 삼가해야 함은 기본입니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안전사고가 많습니다.
4짜 열마리, 관고기 조황 보다 더욱 중요하고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