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는 롤렉스에서 외주를 주는건지 저런 대응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 남자는 시계라는데, 개인적으로 시계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눈탱이로
돈 벌려다가
역풍맞았네.
명품이 왜 명품인지를 모르는 곳이군요
집에 있는거 다 팔아야겠습니다.
1969년의 대학 입학선물로 받았던 제 첫번째 로렉스 시계가 생각나네요.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앉아 용두를 풀고 시계태엽을 주었던...
결국은 대학 졸업무렵 매일 풀고 잠그는 용두 부분의 나사선이
망가져서 동대문 예지동에서 3만원에 수리후 현재까지 소장중.
졸업때 다시받은 두번째 시계(금장)는 아직도 현역으로...ㅋ
80년도 결혼식때 예물(콤비두개130만)
90년경 홍콩에서 구입한 텐 포인트 콤비(당시 한화로 500만원정도)
로렉스만 4개정도 제손을 거쳐갔네요.
남은건 그세월 만큼 늙었다는...(70대중반)
지금 생각하면 기계식 시계는 절대 정확하지도 않는데
왜그렇게 기계식 로렉스시계에 목메였는지...
만엔 짜리 전자시계도 1년에 몇초정도의 오차만 있는데...ㅎ
아직도 열개가 넘는 시계를 쳐다보면 물려줄 아들도 없고 딸둘만 있는데
괜한짓을 했지...ㅠ
지금은 로렉스를 잘사면 돈도되고 재테크도 된다지만
그돈있으면 다른곳에 투자하시는게 어떠실지...
그간 수없는 시계수리는 예지동에서 하고있는데
기술자 양반이 살짝 침해끼가 보이기도 하니...
시계 망가질까 걱정이...ㅠ
시계AS는 외국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은 서로의 믿음이 먼저 이겠지만
로렉스 정도의 시계수리는 예지동에 나가먄 샾은 물론이고 노점에서도
수리가 가능한 엔지니어는 100명도 더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의 기술자들이 현역에서 물러나고나면
다음 세대가 과연 지금의 시스템과 기술을 이어갈수 있을지는...?
로렉스의 80%는 일본 한국 대만에 있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아시아쪽의 인간들이 왜그렇게 로렉스에 매달렸을지는...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당시에도 센터랑 한바탕 한적 있음. 시계만 보면 로렉스 보단 오메가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