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낚시를 가고 싶지만... 가족 친척 모임이 있어 천안에 갑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 형제분들이 1남 6녀이십니다. 저에게는 삼촌이 없습니다 ㅠㅠ 그러나 고모님들과 고모부님들이 사이가 좋고 또 저희 아버지를 모두 잘 따르고 좋아해 주셔서 고모부들끼리 연락도 자주 하시고 그러다 보니 조그마한 가족 친척 온라인 카페가 있습니다. 안부나 아니면 가족에게 경조사가 있으면 카페에 글을 올리기도 하죠~ 여행 사진도 올리고 사촌동생들 근황도 또 뉘집 아들이 성적이 올랐다 대회 참석했으니 응원해달라.. 이러다보니 친척들 간에 사이가 아주 아주 좋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가족 친척 모임 체육대회를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소는 딱 중간인 2째 고모님이 사시는 천안에서.. 작년엔 사진속 조그만 베드민턴 체육관 빌려서 부부만 참가 할 수 있는 배드민턴 대회 열어서 1등 2등 3등 작으나마 트로피도 제작하고 상품도 걸구요. 아쉽게도 노 총각이다 보니 심판을 봤었다는 ㅠㅠ 올해는 좀 더 나아가 첫째날은 솔로 부문 커플 부분 나뉘어서 배드민턴 대회하고 대회 마치고 온가족 함께 저녁식사하고 남자들은 찜질방에서 여자들은 고모님댁에서... 다음날은 각 가족별(인원안되면 2가족) 족구 시합/ 각 가족팀 구성으로 이어달리기등 여러가지를 해서 종합적으로 시상을 할 계획입니다. 각 종목별 작은 트로피, 상패도 있구요..물론 상품도 작으나마.. 이번에도 혼자 참석하지만 내심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크게 내세울건 없지만 부럽지 않으세요?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화목한 가족 친천지간은 거의 없을듯 싶습니다 ^^ 내심 이번 주말이 기다려 집니다. 작년 대회 마치고 단체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 트로피랑 상패 상품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못찾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