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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입니다

IP : 0db5c2ffcf73249 날짜 : 조회 : 3812 본문+댓글추천 : 4

올해 5학년 2반 입학한 미래의 강태공이입니다

3년 전부터 낚시에 빠져서 친한 동생 형님들이랑 낚시를 가는데 영 시원찮네요~

어바운피싱인가 하는 엎플을 깔아서도 해봤는데 날씨도 잘 안 맞고

입질도 안 오고 그냥 치질만 올 정도로 미치겠네요

 

선배님들의 낚시 포인트나 엎플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대로 주구장창 낚시만 가면 와이프랑 이혼할 거 같습니다

찌만 잘 세우면 뭐하나요...암 것도 낚지를 못하니...~


1등! IP : d168f47919eab42
아내분이 붕어를 잡는모습을 보면 좋아하신다는 이야긴지
아니면 낚시를 반대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첫째로 가정에 충실하시고
둘째가 낚시가 되어야 합니다.
추천 0

2등! IP : 7cb1ea56c64eaa3
5학년이 넘었으면 무조건 가정에 충실하시고
그저 받들어 모시면서 사는게 현명한 겁니다.
추천 0

3등! IP : 0f0be482760cdc3
그 단계를 넘어서니 주말에 낚시 안가고 집에 있으면
"낚시 안가냐?" 하고 되려 물어보고 눈칫밥 먹습니다.
이제 집에서 쓸모 없는 취급 당한 거죠.
일단, 마님과 밀당을 잘 하시고 낚시는 무조건 차선으로 미루셔야 이후의 가정생활이 평탄합니다.
고기는 때가 되면 낚는 게 낚시입니다.
아무 때나 마구마구 잡을 수 있으면 그렇게 쉽게 중독되지 않겠죠^^
추천 0

IP : abc25d5efb84608
5학년2반이시면 가정에도 충실하면서 본인에게도 투자를 해야될 시기인거 같습니다...물론 누구나 그래야겠지요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마리 잡아볼라고 무턱대고 낚시가다보면 본인도 힘들고 가정에도 소홀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플 믿지마세요...조금의 도움은 되겠지만 붕어맘을 누가알까요....그때그때 다른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한번 가봤던곳 꽝쳤다고 고기가 안나올까요???씨가 마르지않는한 분명히 고기는 나옵니다.
올해 언제 가봤고 날씨는 이랬고 생각해 두시다가 내년엔 다른 이맘때 한번 들이대보고 나오면 땡큐고 안나오면 내년에 또 다른때 가보면 됩니다...
난 몇년을가도 꽝친곳인데 누군 한번에가서 4짜하더라 5짜하더라..이런 이야기 종종 들으시죠??
낚시는 실력도 있어야 겠지만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노하우란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본인에게도 투자하고 시간내서 낚시다니시고 낚시 후나 낚시안갈때는 가정에 충실하시다보면 운은 따라와 줍니다..
회사일 내 팽겨치고 가정에 충실치 못하게 낚시다니면 인생 파탄나는건 시간문제이니 조심하시구요^^
추천 2

IP : b0fa57f1a42af8b
뭐든지 처음 접해보는 놀이가 재미있고 설레고 눈을 감아도 그 생각 뿐이지요.
다들 경험했을 겁니다.
저 또한 낚시에 입문하고 미친듯이 다니고 장비 사 모으고 했지요.
그렇게 한 3년을 구석구석 일주일에 3번씩 다녔지요. 봄부터 초겨울 까지. 한겨울엔 바다로...
장비병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 완치는 안되고...
허나 다니시다 보면 아~~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낚시는 어부가 아닌 이상 자연과 교감하고 본인 스스로를 힐링하려 하는 놀이 입니다.
잡으면 어떻고 못잡으면 어떻습니까? 잡으면 더욱 더 좋지요. 개인 기록도 깨는 맛도 있고..
요즘 보면 무슨 비다 하면서 어쨌건 고기를 잡으려는 기법을 추구 하는데 그것도 고기 맘이지요. 단지 예민하다 보니 확률이 올라갈 뿐 결과는 고기 마음이 아닐까요?
어플이다 뭐다 다 필요 없습니다. 다니시다 보면 인생고기 잡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어부 하실거 아니시면 본일 일과 가정을 우선 시 하시고 낚시는 힐링을 추구 하십시오.
전 낚시가 인생을 가르쳐 주었고 이자리에 있게 만들어준 진정한 벗이기에 죽을때 까지 다니기로 한 1인입니다.
그러기에 남은 한 20년을 시간이 된다면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기 보다 본인의 힐링이 우선으로...오늘도 진정한 자연의 나의 벗과 좋은 공기와 분위기 속에 미소를 지으며 하룻밤을 함께 하자며...
추천 0

IP : 2a23e80b717c356
저는..
집사람을
고1때쯤 부터
알고 지냈십니다ㅡ.,ㅡ;

지금 장인 으르신
당시 일식집,횟집등
요식업 하셔서
20대 때는 돈음으모,
외상달아놓고도
많이 왔쥬..

우찌우찌
연애를 시작혔는디..
저는 당시 와이프 보다
낚시를 더 사랑혔쥬ㅡ.,ㅡ

집사람은 대구.
저는 경남서 일했고,
주말에만 데이트 혔는디,
주말이모,낚시터로 튀니...
자기가 낚시터로 찾아 오더군여
몇번은 울먹이며
(길이 너무 험해서)
담부터 좀 차들 진입하기 쉬운곳으로
가라꼬..

이리 결혼하고..
살다보니

장모님은 내 생일되모
낚숫대 사라꼬
봉투하나 주시고,
주말에 집에서 쉬려고 하모.
마누라가
낚수좀 가라꼬
등떠밉니다ㅡ..ㅡ
추천 0

IP : af9dbbbf3d61f84
위기가 곧 기회 입니다.

이혼 하고 싶으면 막 드리데세요.

아니면 눈치밥 챙겨 드시구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