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물어봐(도꾸안) 인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추석은 별탈없이 잘 보내셨는지요??
제가 갱상도 촌놈인데 내일부터 충청도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발길이 안 떨어지네요 요번에 충청도 출장이 아주 오래 이어질듯 합니다
제가 충청도(오창이라는 곳에) 가서 쭈욱 몇개월인지 몇년이 기약없는 출장이라 더더욱 가기 싫어지네요
어제조 그동안 3월부터 엊그제까지 차에 실러 있던 내 친구들인 장비들을 모든 내려놓았습니다
속으로 얼마에 아숩던지요 나의 든든한 친구이자방패였던 장비들인데 이제 저의 손길을 떠나 창고에 처박혀 햇빛 구경 못 하니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몇개월 남지 않은 시즌인데 올해도 이렇게 월형님 구경도 못 하고 접게 될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물론 충청도 가서 낚시 할수도 있지만 제 차가 승용이다보니 낚시짐을 실으면 앉을떄라고 운전석밖에 없어서 더더욱 그리고 여관생활해야하니 장짐 내려놓으떄도 마땅치 않을거구요 벌써 시즌을 접는다는 생각에 참 아쉽고 미티지경입니다 앞으로 낚시 할 시간이 더더욱 많이 남았는데 왠지 모를 낚시를 평생 못 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왜 일까요??? 물론 월척지는 계속 들어오지요 ㅋㅋ
전 이젠 충청도로 가유~~~ 충청도 다녀올게유~~~ㅎㅎ
환절기이네유~~~ 마이 쌀쌀 해져네유~~~ 감기 조심하시구유~~~ 자주 인사올리게군만유~~
잘 팔려 오셨습니다. 경상도 보다 낚시 환경은 안좋습니다만,
이곳 낚시꾼들이 대충 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낚시 하실 만 할 겁니다.
초평과 백곡도 멀지않고요. 오창이 진천군과는 경계이니까. 오찰은 수로도 좋은데 많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평야지대라 작은 소류지가 엄청 많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는 체질이 아니라 잘 저도 잘 모르는 곳이 많지만
암튼 좋은 곳입니다.
그 아쉬운 마음이 눈에 선~하네요
그래도 짬낚용으로 조그만 가방하나랑 의자, 파라솔이라도
챙겨서 트렁크에라도 넣어두지 그랬나요!!
타지에서 맘 쓸슬할땐 가까운 곳에서 바람이라도 쏘이면
한결 가벼울터인데요
오창 근처 짬낚시 다닐만한 곳이 있다 들었는데..
모쪼록 타지생활 건강 유념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