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우중충하고 기분도 꾸리 꾸리 했는데 오후에 너무 즐거운 일이 있어서 자랑 하고 싶습니다..
사고 싶은 카메라 렌즈가 있어서 중고나라를 두리번 거리던 중에
때 마침 싸고 좋은 물건이 나와서 전화를 드렸더니..
부산 분이시네요...ㅜㅜ 저는 강원도 최북단인데...우짜노...
중고로 싸고 깨끗한 물건이 나오면 워낙 빨리 없어 지는지라..
고민하다가 부산에 계신 월척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선배님!! 잘 지내시죠??...바뿌시진 않으시고요..??"
급한 나머지 짧은 인사와 함께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잠만 있어 보세요..가까우니까 직접 통화 하시고 전화 주신다네요...
그러고 나서 30분도 안지났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공간님..물건 받아 왔습니다..깨끗하니 구성품 다 있습니다..
잘 포장해서 얼른 보내 드리겠습니다.."
아고 선배님..돈도 못 보내 드렸는데..얼른 계좌번호 알려 주십시요~~ 했더니
내일 출조할때 가져 갈려고 산거 아니냐고 얼른 택배를 보내야 내일 받아 보니까
주소부터 얼른 보내라고 하시네요...
돈이야 나중에 보내도 된다고...
정말 머라 감사에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고 잊지않고 되로 받고 말로 갚아 드리겠습니다..
부산에 계신 "낚만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것들이 월척에 마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십시요~~!!
즐거운 오후 보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