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생활 할 때부터 이가 시렸습니다.
너무 시려서 그 좋아하는 막걸리도 마실 수가 없었죠.
서울에 올라와 명절연휴가 지나길 기다렸다 오늘 치과에 갔습니다.
여의사가 제 입을 짝~ 벌리더니 꼬챙이로 이와 잇못사이를 긁어댑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시술을 하고 마치더니...동네 치과라 애엄마들도 많은데에서 큰소리로 말씀하시데요.
"이 좀 깨끗히 닦으세욧~ 치석이랑 프러그가 많이 껴서 그런겁니닷~"
켁!!!! 아니~ 이 의사가 미춘나...학부모들도 있는데..그래도 아직은 현직 동네 학원 원장님인데...우띠~~~~ㅜㅜ
애고고... 정초부터 완존 개쪽 팔렸시유~ㅠㅠ
월님들~ 새해에는 이를 잘닦는 착한 어린이가 될랍니더. 흑! 이거 무신 개망신이래유~ 미쵸....낑!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정초부터 의사가 망신을 주셨네요...
치아 관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