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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

IP : 08bc5db0177fd44 날짜 : 조회 : 6200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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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은 소꿉칭구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니
괜히 내 소꿉칭구가 생각나네요.
그녀는 지금 어디에 살며, 무엇을 하고 있을까?


사금파리 주워다
세간살이 들이고
돌맹이 날라다 장독 만들고

고사리 두손 이마에 접어
꾸뻑 절 하고는
돌이랑 순이는 부부가 됐다.

모래 한줌 집어다
밥이라 차려놓고
반찬이라곤 달랑 풀 몇 잎.

양지바른 토방에 주저앉아
신랑 각시 시늉하면서
한나절 내내 그러고 놀았다.

여덟살이 되어 학교에 가면
시침 뚝~ 떼고서
"영희야! 나 하고 놀자."
열심히 국어책을 읽었다.

어깨동무 소꿉칭구
돌이와 순이는...
어느덧 중년이 되어서 까마득 그 시절을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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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IP : 60ddd5f9dd00543
옛날 나 살던 집
위에 위에 집.
이름이 갑순이란 초등 2년 선배가 있었는데
어렸을 적 난 크면 그 여자와 결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내 이름에도 갑(甲)자 가 들어 있길래...ㅋㅋㅋ

그 선배는 지금 어디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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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아 어린시절 동무들이 생각나는군요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시간을 내어
동무들의 안부를 물어야겠네요
추천 0

3등! IP : 60ddd5f9dd00543
개구쟁이 시절 친한 짝이 한두명씩은 있었지요.
전광석화 처럼 굴러가는 세상을 바라보며 옛날의금잔디
생각케 하는 귀절입니다.
오랜만에 옛친구에게 문안인사라도 해야지요.
한두수님,낚.선님,케미마이트님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을
한번 되집어 보시기를....
편안한 오늘이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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