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멱감다가 심심하면 하는것이 우산대롱과 얼라기저귀고무로 만든 작살로 수경도없이 눈뜨고 잠수를 해서 붕어가 잘노는곳에서 기다리면 붕어가 잠시 머뭇하는틈을타서 작살을 쏩니다. 뿌구리는 원체 빨라서 잠복후 작살질이 아니면 잡기가 힘들었죠. 짜집기는 붕어가 낮에 은신해있는 수초지대를 반도살돈이 없었기에 대나무 소쿠리를 대고 두손으로 수초뿌리쪽을 확짜집어 잡으면 큰붕어가 잡히거나 도망치다가 소쿠리에 걸리기도 했었습니다. 가제낚시는 회초리와 아리랑 성냥과 소금한움큼을 들고다니면서 개구리를 회초리로 때려잡아서 봉다리에 담고 다니다가 냇가에서 한꺼번에 허리를 떼어내고 뒷다리껍질을 벗겨서 소금구이를 해먹고 남은 뒷다리는 냇가 뚝방에 올라 하얀면실에 뒷다리를 묶어서 살며시 물에 내리면 돌밑에서 가제가 나와서 집게로 찝습니다. 어느정도 강하게 집었다고 생각될때쯤 살며시 들어올리면 가제가 달려올라다가 마지막에 가제가 발악하는순간 휙 당겨서 잡습니다. 수영과 헤엄은 다른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수영은 배운적도 없고 전혀 할줄 모릅니다. 하지만, 헤엄은 잘칩니다. 한강의 넓이가 짧은곳은 800미터가량이고 넓은곳은 1키로미터가 조금 넘는것으로 아는데 그런곳쯤 충분히 건넌다고 확신합니다. 어릴때부터 소류지를 건너다니면서 컸고 붕어를 손으로 잡고 커서인지 연못에서 헤엄치면서 잠을 자라고 해도 자겠네요 ㅎㅎ;; 잠시 자랑이 과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낚시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많이 배워야 합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_^;; 이상 두서없이 혼자서 향수에 젖어들어 보았습니다.
논것에비하면 너무재미있었을것
같다는생각이드네요 ~~
잠만자님은 좋은추억을 많이
가지고 계신것같네요
그런게 아마도 잠만자님에게
큰힘이되지않았나 생각드네요
늘 즐거운 생각과 낚시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