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회원들 남도 출조시 조황이 메롱이여서 은근히 부화가 났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붕어단속님께 받은 주문찌를 오늘 모두 셋팅하려고 보니..아직도 정가 수로는 수위가 안오르고 있네요.ㅠ
근처 수심 좀 나가는 둠벙으로 가서 찌맞춤을 하려고 나갑니다.
하지만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해서 좀 더 멀리...(여기서 멀리는 5키로 이상입니다.)
옆동네까지 가서 제방이 높은데를 찾아서 앉아보니 수로 옆 둥범입니다. 바람을 등지고 찌맞춤하면서 지렁이 낑가 던집니다.
헉!!!! 근데...곧바로 받아 먹데유. 이건 또..뭐시래~~~
월척~*^^* 첫방에...왠 떡이냐 했지요. 싸이즈는 비밀.
연거퍼....우당땅~ 이거 낚수대 두대가 춤을 춥니다.
급히 차로 달려가 예비용 살림망 가져옵니다. 글고 요롷게...과연 얼마나 붕순이들을 구경했을까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짬낚에 8치급 이상만...나머진 훈방.^^
묘한 매력과 첫탕부터 어복빨을 준 붕어단속님 자작찌...그리고 이쁜 붕순이!!!
이제 봉남리 현지민이 되어버린 하얀비늘이 인사드려유~^^ 안녕들하시쥬?